깔끔한 턱선은 훈남의 상징…올바른 면도법은?

[옴므파탈시크릿] 면도 전 깨끗하게 세안, 비눗물 면도는 금물…면도날 소독·교체 중요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9.14 09:35  |  조회 6116
남성에게 면도는 여성의 메이크업 만큼이나 익숙하고 당연하다. 매일 반복되는 면도가 능숙해질 법도 한데 자꾸만 상처가 나고 피부트러블이 생겨 고민인 경우가 많다. 상처 없이 깔끔하게 면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면도 전…미온수로 수염을 부드럽게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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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를 하기 전에는 미온수로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는 수많은 세균이 증식하고 있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 면도하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면도를 매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염 길이를 최대한 짧게 만든 후 면도하는 것이 좋다. 수염이 긴 채로 면도하면 얼굴에 상처가 나기 쉽다. 면도 전 소독날을 소독하는 것도 잊지 말자. 면도날은 3~7회 정도 사용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약간 따뜻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미온수로 세안하면 뻣뻣한 수염이 한결 부드러워져 면도가 편해진다.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염이 유난히 뻣뻣하다면 부드러운 오일을 바른 뒤 스팀 타월을 사용하자. 스팀 타월은 얼굴 피부의 각질까지 불려줘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기 쉽다. 또 샤워의 마지막 단계에 면도하면 수염이 충분히 부드러워져 면도가 편하다.

◇올바른 면도 방법은?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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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나 클렌징 폼을 사용해 면도하는 것 보다는 전용 셰이빙 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셰이빙 폼은 피부와 면도날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고 면도 후 자극을 최소화한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셰이빙 폼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라면 젤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건성 피부에는 크림 타입이 좋다.

셰이빙 폼을 수염이 난 반대 방향으로 발라 수염을 세운 뒤 면도하면 더욱 말끔하다. 셰이빙 폼을 골고루 바르고 피부에 스며들도록 10초 정도 기다린 뒤 면도를 시작한다. 면도는 털이 부드러운 부위부터 면도하는 것이 좋다. 수염이 난 방향을 따라 면도해야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굴곡이 있는 부위는 힘을 줘 무리하게 면도하지 말고 천천히 부드럽게 지나면서 면도하면 깔끔하다.

◇면도 후…찬물 세안으로 모공 수축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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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 후에는 차가운 물로 얼굴을 살짝 두드리면서 헹군다. 찬물 세안은 모공을 수축시키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킨다. 면도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에 힘을 가해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다. 부드러운 수건으로 얼굴을 살짝 두드려 물기를 닦는다.

면도날에 의해 자극을 받은 피부에 독한 성분의 토너를 바르는 것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한 성분의 토너를 화장솜에 적신 뒤 피부결에 따라 닦아준다. 이때 애프터 셰이브를 바르면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중성이나 지성 피부는 로션 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는 밤 타입 등의 촉촉한 제형의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또 쿨링 기능이 있는 제품은 자극 받은 피부의 열을 내려줘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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