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핫아이템 '래시가드'…내년에도 입으려면?
이염, 변색, 기능성 저하 막아야…올바른 세탁 및 관리법으로 오래 입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8.18 08:2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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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센터폴 |
서퍼들이 입는 기능성웨어 래시가드는 신체 보호 기능에 디자인을 결합하면서 지난해부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래시가드를 다음해에도 유용하게 입고 싶다면 올바른 관리법을 숙지하자.
래시가드를 매년 새것처럼 입을 수 있는 올바른 세탁 및 관리법을 알아봤다.
◇물놀이 후 바로 헹구기…다른 옷과 구분해 세탁 및 보관
/사진제공=케이스위스, 슈퍼링크, 엘르 스포츠 |
래시가드는 물놀이 후 바로 수돗물로 헹구고 가볍게 물기를 제거한 뒤 그늘에 자연건조하는 것이 좋다. 땀이나 바닷물, 수영장물 또는 진흙, 흙탕물에 젖은 채로 세탁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면 젖은 부분이 탁하게 변색되거나 옷감이 상할 수 있다. 물에 오랜 시간 담가두는 것도 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태닝 오일을 사용했다면 제품에 유분이 남지 않도록 중성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손 빨래한 후에 보관한다. 오일성분이 원단에 포함된 고무성분을 손상시키고 표백제 등의 화학성분도 옷감을 상하게 하거나 변색시킬 수 있다.
말리지 못하고 젖은 채로 이동해야 한다면 수건으로 감싸 다른 의류에 이염되지 않도록 따로 비닐팩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른 옷과 함께 넣었다가 이동 중에 열기가 올라와 이염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중성세제로 손빨래…섬유유연제·세탁기·건조기 사용 피해야
/사진제공=이젠벅 네파 라푸마 |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띄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달리 pH 6~8의 중성을 띄어 섬유 보호를 통한 옷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표백제, 탈취제, 섬유유연제 등은 제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바닷물에서 입었을 때는 손빨래 중 식초를 조금 넣으면 염소가 중화되는 효과가 있다. 손세탁으로 잘 떨어지지 않는 모래는 건조 후에 털어낸다. 래시가드를 세탁기에 돌리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면 마찰로 인해 피복이 벗겨지거나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부분 오염에는 울샴푸…그늘에 자연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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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카드는 비틀어 짜지 않고 수건으로 말아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옷걸이에 걸면 형태에 변형을 줄 수 있으므로 옷걸이 사용을 피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그늘에 뉘어 자연건조 시킨다.
센터폴 관계자는 "올여름 첫선을 보인 센터폴 래시가드의 인기상품이 판매율 70%를 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매자가 늘어난 만큼 래시가드의 올바른 세탁 및 관리법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라며 "래시가드와 같이 기능성 의류를 오랫동안 착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라벨을 확인하고, 각 제품에 맞는 세탁 및 관리법으로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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