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예뻐 보이는 법…'당고머리' 묶어봐

롱헤어·숏헤어 당고머리 연출하기…스타들의 당고머리는?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8.24 11:26  |  조회 10805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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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머리는 머리카락을 동그랗게 말아 정수리 위로 올려 묶은 업스타일 헤어스타일을 말한다. 일명 '똥머리' '상투머리' '번헤어' 등으로 불린다.

당고머리는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머리카락을 묶는 위치에 따라 귀여운 이미지부터 여성스러운 이미지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예뻐 보이는 당고머리 연출법을 소개한다.

◇머리가 길다면?…웨이브 넣고 말아 올리기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당고머리를 하기 전, 고데기 혹은 드라이기를 사용해 머리 전체에 웨이브를 준다. 이는 머리에 볼륨감을 줘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 말 꼬리 처럼 머리를 길게 빼어 한 묶음으로 올려 묶는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머리카락을 정수리보다 높이 올려 묶으면 발랄하고 어린 느낌을, 중간 높이로 묶으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낮게 묶으면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포니테일을 한쪽 방향으로 매끈하게 말거나 세 갈래로 땋아 끝을 고무줄로 묶는다. 땋은 머리카락의 끝을 소량 손가락으로 집은 다음, 나머지 머리카락을 다른 손으로 모발 쪽을 향해 쭉 밀어올려 번 모양을 만든다. 아래에 남겨진 머리카락을 번 아래로 돌돌 말아 정리한다.

보다 자연스러운 당고머리를 위해 잔머리를 만드는 것을 잊지말자. 손으로 페이스 라인을 따라 문지르고 옆머리를 조금씩 빼낼 것. 볼륨 스프레이로 고정해 마무리한다.

◇머리가 짧다면?…실핀으로 자연스럽게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방송 프로그램 캡처
짧은 머리로도 충분히 당고머리가 가능하다. 머리카락 전체에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고 묶이는 만큼만 위로 올려 묶는다. 밑으로 빠지는 머리는 자연스럽게 놔둬도 좋다.

묶은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 주위를 실핀으로 고정한다. 밑으로 빠진 뒷머리가 부담스럽다면 실핀으로 올려 정리한다. 흘러내린 옆머리는 고데기로 컬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스타들의 당고머리 참고해봐

/사진=머니투데이DB, 오연서, 이성경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DB, 오연서, 이성경 인스타그램
많은 스타들이 당고머리 스타일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설리는 짧은 앞머리인 처피 뱅에 당고머리를 연출해 귀여움을 배가했다. 특히 설리는 귀 옆머리를 빼내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배우 박보영은 시스루 뱅으로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배우 송혜교는 낮게 당고머리를 묶어 기품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이성경은 앞머리가 없는 당고머리에 헤어스카프를 착용해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특별함을 원한다면 배우 오연서처럼 양갈래 당고머리를 추천한다. 상큼하고 유니크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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