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올블랙' 패션…"시크하거나 로맨틱하거나"

간결한 라인의 의상은 포멀해…로맨틱 분위기 원한다면 디테일 가미된 아이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8.23 09:36  |  조회 2800
블랙 색상은 유행을 타지 않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 게다가 몸매를 슬림하게 연출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내 매력적이다.

무거운 느낌의 블랙이 다소 더워보일까봐 요즘 같은 여름철에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될 지 고민이라면 스타들의 올블랙 룩을 참고할 것. 스타들이 선보인 여름철 블랙 스타일링을 찾아봤다.

◇심플한 라인의 드레스·팬츠로 '포멀'하게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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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식을 요하는 자리에는 블랙 의상 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흔히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블랙 미니드레스'는 결혼식 등에 참석할 때 부담없이 입을 수 있어 좋다. 블랙 색상이 선사하는 세련미와 함께 무릎 위로 올라오는 스커트 길이가 발랄한 매력을 더한다. 블랙 드레스에 블랙 재킷 등을 걸치면 더욱 포멀하다.

파티 참석을 앞두고 어떤 드레스를 택할지 고민이라면 블랙 슬립 드레스를 추천한다. 블랙 색상이 몸매를 슬림하게 연출해 우아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랙 슬랙스나 점프슈트는 드레스보다 더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때 상의는 셔츠나 블라우스 등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비침이 있는 블라우스를 택한다.

◇러플·레이스 등의 디테일…"로맨틱해"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뉴스1, 머니투데이 DB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뉴스1, 머니투데이 DB
디테일이 가미된 블랙 블라우스는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잔잔한 무늬가 있는 화려한 블라우스는 액세서리 없이도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해 유용하다.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벨 슬리브 블라우스를 활용한다. 나풀거리는 소맷단이 팔뚝 상완의 군살을 가려 체형을 보완한다.

'올블랙' 패션이 지루하게 느껴질까 고민이라면 상의와 하의의 소재를 다르게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우 임수정은 시폰 블라우스에 가죽 랩 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미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시크한 캐주얼 패션 원한다면…단연코 '블랙'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DB
블랙 티셔츠와 팬츠를 활용한 캐주얼룩은 편안함과 시크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블랙 롱 슬리브 톱에 롱 팬츠는 자칫 더워보일 수 있다. 이때 올여름 유행인 오프숄더 톱을 활용해보자. 그룹 소녀시대의 유리는 오프숄더 톱으로 데콜테 라인을 드러내 여성미를 강조했다. 그녀는 부츠컷 팬츠를 착용해 심플하고 시크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여름에 가장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은 바로 티셔츠에 핫팬츠 차림이 아닐까. 블랙으로 맞춘 스타일링은 다른 색상의 스타일보다 훨씬 멋스럽다. 단조로운 프린트의 티셔츠를 매치했을 경우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은 레이스업 부티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하고 각선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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