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성폭행 고소女, 사기죄로 법적구속 상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8.23 17:46  |  조회 13667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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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A씨는 사기 혐의로 지난달 12일 법정구속 됐으며 3일 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에 따르면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5일 "내가 일하는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현재 경찰은 이와 관련해 "고소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A씨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엄태웅 소환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피소 사실에 대해 아직 내막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상황을 확인한 후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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