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의 여파?…올 가을에도 '청량한 향'이 뜬다

씨이오인터내셔널, 2016 하반기 신제품 발매식 개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8.27 10:26  |  조회 6652
/사진=마아라 기자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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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여파일까. 럭셔리 향수가 가을에도 청량한 향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는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2016 하반기 신제품 발매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리점 및 직거래 사장, 백화점 바이어, 협력사 관계자, 기자, 파워 블로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씨이오인터내셔널 측은 '스몰 럭셔리'와 '가성비' 트렌드에 따라 올해는 명품 브랜드가 선보이는 향수와 합리적인 가격의 대용량 향수가 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니섹스'가 또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하면서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은 가볍고 상쾌한 향이 대거 출시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반기 새로 출시 예정인 브랜드 중 주요 브랜드 4가지 △메르세데스 벤츠 △쥬시꾸뛰르 △까르뱅 △클린의 부스를 꾸미고 각 브랜드 매니저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시각 효과를 더했다.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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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뱅' 향수 컬렉션은 4명의 향수 거장(기욤 헨리, 테리, 말튼, 프란시스 커정)이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했다.

지난달 출시된 5가지 향수는 여성 향수 '르파퓸, 오데토일렛, 앱솔루'와 남성 향수 '뿌르옴므, 오 인텐스'로 구성됐다. 순수함부터 관능미까지 담아낸 여성 향수와 댄디함과 세련미를 담은 남성 향수 모두 프렌치 시크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다.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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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9월 출시하는 남성 향수 '코롱'은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자유로움'을 모티프로 했다. 상큼한 만다린 버베나 머스크의 조화가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바다를 담은 듯한 보틀과 맨발로 해변가를 유유히 걷는 광고 비주얼로 싱그러운 향을 설명했다.

9월 선보이는 쥬시꾸뛰르 '아이러브 쥬시꾸뛰르'는 카라멜 애플의 풍부한 과즙과 상쾌한 타이거 릴리의 조화에 매혹적인 앰버와 머스크로 마무리했다. 보틀은 핑크 골드와 올가을 핫 키워드인 레오퍼드 패턴이 장식돼 트렌디하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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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배 성장세를 보이며 올리브영 향수 부문 1위로 떠오른 대세 향수 '클린'은 오는 9월 투명한 느낌의 '오리지날'과 부드럽고 세련된 '얼티메이트' 향을 선보인다.

클린은 특유의 비누 향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니치향수 '리저브' 신제품 비롯해 '러브그라스'와 '오프레시' 라인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다음해 3월 론칭 예정인 오프레시는 175ml 대용량으로 제작해 가성비를 높였다.

/사진제공=씨이오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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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밖에도 하반기 신제품과 새로 출시될 예정인 모노템, 아베크롬비, 존 바바토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마크 제이콥스, 엘리자베스 앤 제임스 등의 소식과 직접 시향할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씨이오인터내셔날은 앞으로 발매될 신제품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을 우선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받았다. 김유성 대표는 "온라인과 병행 수입 때문에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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