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브랜드 '트와이스' 나온다…"연매출 100억 목표"

스프리스xJYP엔터 협업 스니커즈 브랜드 9월2일 공식 론칭…2017년 2월 중국 진출 계획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8.30 13:01  |  조회 7127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국내 대표 슈즈회사인 스프리스(SPRIS)가 글로벌 10대 시장 진출을 겨냥하기 위해 설립한 강남벤쳐스(이하 GV)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규 브랜드 '트와이스(TWICE by SPRIS)'를 정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니커즈 브랜드 '트와이스' 론칭 행사에서는 GV의 김남호 대표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정욱 대표가 참석해 브랜드 론칭 취지와 계획을 전했다.

김남호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아티스트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목표가 서로 맞아 떨어졌다"라고 사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GV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트와이스를 슈즈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공식적인 권리를 확보한다. 브랜드 기획과 브랜딩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김 대표는 GV는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단기적 콜라보레이션이 아닌 아티스트와 함께 진화 및 성자하는 장기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를 지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좋아하는 색을 담아 오는 9월2일 첫선을 보이는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TWIE Taro)'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디자인에 참여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한다.

이와 관련해 채영은 "앞으로 음악활동과 상품 디자인 둘 다 열심히 하고 싶다"라며 "신발로 처음 내 그림이 나온다고 하니 떨리고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트와이스(TWICE by SPRIS)의 첫 제품 '트와이스 타로'/사진=마아라 기자
트와이스(TWICE by SPRIS)의 첫 제품 '트와이스 타로'/사진=마아라 기자
김 대표는 "11월 말이나 12월, 마마(MAMA) 콘서트와 맞물리는 시기에 크리스마스를 대비한 제품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음해 2월에는 트와이스 타로의 두번째 버전을 공개하고 동시에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연매출에 목표에 대해 "첫해 목표는 100억원이다. 이듬해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훨씬 다른 숫자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트와이스가 함께 브랜드로 성장해간다면 더욱 기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스프리스와 레스모아는 트와이스 상품의 공식 유통사로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오는 9월2일부터 명동, 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오 레스모아 130여개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를 개시한다. 스프리스는 10대를 타겟으로 하는 만큼 모바일 페이지를 동시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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