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어떤 신발 유행할까?"…2016 가을 신발 트렌드

화려한 장식과 애니멀 프린트의 유행…독특하게 변형한 블랙 슈즈 신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9.19 09:01  |  조회 15365
/사진=돌체앤가바나, 생로랑, 베르사체 2016 F/W 컬렉션
/사진=돌체앤가바나, 생로랑, 베르사체 2016 F/W 컬렉션
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다. 아무리 옷을 잘 갖춰 입어도 그에 어울리지 않는 신발을 신는다면 그 사람의 패션센스는 '꽝'이 돼 버리고 마는 법. 올가을, 주목해야 할 신발에 대해 알아봤다.

◇반짝반짝 '화려한 장식'

/사진=발렌시아가, 미우미우, 생로랑, 돌체앤가바나 2016 F/W 컬렉션
/사진=발렌시아가, 미우미우, 생로랑, 돌체앤가바나 2016 F/W 컬렉션
올가을 신발이 보다 화려해졌다. 진주 장식부터 퍼, 리본, 스팽글 등의 독특한 장식이 가미된 신발은 밋밋한 가을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미우미우'는 컬러풀한 퍼 슬리퍼에 크고 작은 진주를 더해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잡았다. 프랑스의 대표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환한 색감과 반짝이는 은빛 스팽글 장식의 스틸레토 힐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 앤 가바나'는 골드 컬러의 글리터 메리제인 슈즈를 꽃, 퍼, 보석 등의 장식들로 물들여 키치한 감성을 자아냈다. 특히 골드 컬러가 들어간 아이템은 이번 시즌의 핵심 트렌드니 참고하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은 화려한 뒷굽 장식을 선보였다. 굽에 비즈 장식의 리본이 더해져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반짝이며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과감한 '애니멀 프린트'

/사진=끌로에, 마리 카트란주, 이자벨마랑, 버버리 2016 F/W 컬렉션
/사진=끌로에, 마리 카트란주, 이자벨마랑, 버버리 2016 F/W 컬렉션
다수의 컬렉션에서 애니멀 프린트의 신발들이 등장했다. 레오파드, 파이톤, 지브라 등 다양한 무늬들이 런웨이를 채웠다.

애니멀 프린트의 신발로 과감하고 도발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는 다양한 컬러의 파이톤 프린트를 패치워크한 신발을 선보였다. 특히 파이톤 프린트의 워커는 올가을 트렌드인 매니시한 감성을 드러내기 좋은 아이템이다.

화려한 애니멀 프린트 신발이 부담스럽다면 영국 패션 브랜드 '마리 카트란주'처럼 톤다운 된 컬러의 파이톤 스트랩 힐을 신어보자. 차분한 여성미를 자아낼 수 있다.

애니멀 프린트의 리본 플랫슈즈를 선택해도 좋다. 플랫슈즈의 라운드 토와 리본 장식이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애니멀 프린트를 중화시켜준다.

◇평범한 블랙은 가라

/사진=알렉산더 맥퀸, 멀버리, 드리스 반 노튼, 펜디 2016 F/W 컬렉션
/사진=알렉산더 맥퀸, 멀버리, 드리스 반 노튼, 펜디 2016 F/W 컬렉션
블랙 컬러의 신발은 어떤 룩에 매치해도 고급스러운 여성미를 배가시켜 가을에 특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이번 가을에는 평범한 블랙 신발이 아닌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블랙 신발들이 등장했다.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은 벌, 입술 모양 등 키치한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신발을 선보였다. 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는 볼드한 버클이 가미된 두툼한 플랫폼 슈즈로 청키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펜디'는 굽이치는 물결 형태의 러플 장식 신발로 여성미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벨기에 패션 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은 벨벳 소재와 독특한 굽 디자인으로 뒤태까지 트렌디한 가을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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