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화장 오래 유지하려면?"…롱래스팅 메이크업 TIP

단계 별로 꼼꼼하게 메이크업…전용 브러시 사용하면 밀착력 높일 수 있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9.20 09:01  |  조회 8359
/사진=SJYP 2016 S/S 컬렉션
/사진=SJYP 2016 S/S 컬렉션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원스텝 메이크업' 제품은 외출 준비 시간을 단축시켜 편리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메이크업이 점차 무너진다는 단점이 있어 수정 메이크업이 불가피하다.

수정 메이크업이 필요 없는 롱래스팅 메이크업의 비결은 뭘까. 오래 지속되는 메이크업 TIP을 단계 별로 소개한다.

◇스킨 케어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2016' 방송 프로그램 캡처
과도하게 쌓인 각질은 화장품의 흡수를 막는다. 특히 건조한 가을철에는 피부가 더욱 거칠어져 밀착력이 저하된다. 자극이 적은 필링 젤 등 각질 제거 제품을 활용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결을 매끄럽게 정돈한 뒤에는 충분한 보습을 취해 피부의 유수분 발란스를 맞춘다. 평소 메이크업이 뜨거나 잘 뭉치는 부위에는 특별히 더욱 신경써야 한다. 수분 토너나 에센스 등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한 뒤 피부 타입에 맞는 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는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활용한다.

◇베이스 메이크업

/사진=릭오웬스 2016 F/W 컬렉션
/사진=릭오웬스 2016 F/W 컬렉션
롱래스팅 메이크업의 비결은 정성을 기울여 연출하되 두껍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다. 사용이 간편한 BB크림이나 쿠션 파운데이션 등은 제품에 따라 금세 무너지며 얼굴빛이 어두워지는 다크닝 현상을 유발한다.

피부톤을 보정하는 파운데이션 등의 제품을 바르기 전, 메이크업 베이스와 프라이머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수분감 있는 프라이머 제품은 피부결을 고르게 정돈해 각질과 주름 부각을 최소화한다.

가을철에는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에 부각된 주름과 각질 등을 커버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덧바를수록 피부가 건조해져 메이크업이 더욱 들뜨기 때문이다.

수분감과 커버력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연출한다. 촉촉한 파운데이션을 브러시를 사용해 피부에 얇게 바른 뒤 그 위에 커버력 있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덧바른다.

◇포인트 메이크업

/사진=마르니 2016 F/W 컬렉션
/사진=마르니 2016 F/W 컬렉션
아이 섀도 등을 눈두덩에 바르기 전에 아이 프라이머를 바른다. 아이 섀도를 보다 부드럽게 바를 수 있고 발색력을 강화한다.

입술도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메이크업 전 충분한 정돈이 필요하다. 입술 전용 스크럽제나 패치 등으로 입술에 묵은 각질을 제거한다. 매끈하게 정돈된 입술 위에 립 프라이머를 발라 발색력과 밀착력을 높인다.

립 메이크업 제품은 전용 브러시를 사용해 바르는 것이 좋다. 제품을 입술에 직접 문질러 바르면 제품이 입술 위에서 겉돌아 쉽게 지워진다. 여기에 립 탑코트를 발라 마무리하면 오래 지속되는 롱래스팅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프라이머가 없는 경우 눈두덩과 입술에 소량의 파우더를 바른 뒤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색력을 높이고 화장이 번지는 것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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