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여드름 아니야"…부위별 여드름 원인 및 해결법
얼굴 부위별로 확인하고 해결하자…'이마·코·볼·입주변과 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9.12 08:2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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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
◇이마 여드름…심장에 열이 많은 경우
머리카락이나 헤어 제품 등의 피부자극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앞머리의 유분이 이마에 닿거나 샴푸나 세안을 할 때 이마에 남은 잔여물을 제대로 헹구지 않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참고로 간이 안 좋은 경우에 미간 여드름이 나타난다.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 섭취를 줄이고, 비타민B 혹은 오메가3 성분의 영양제를 섭취한다.
◇코 여드름…소화 기능의 저하
또한 코는 다른 얼굴 부위에 비해 피지 분비가 많고 미세먼지와 노폐물들이 쌓이기 쉽다.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다. 모공 브러쉬, 피지제거기 등의 기구를 사용해도 좋다.
◇볼 여드름…폐와 간 기능 약해졌을 때
먼저 오른쪽 볼에 여드름이 나타나면 폐 기능이 안 좋다는 신호다. 폐가 주관하는 호흡은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폐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에 독소가 쌓여 여드름이 발생한다. 흡연을 삼가고 체내에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와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왼쪽 볼 여드름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간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주로 나타난다.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어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볼 여드름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볼은 손이나 휴대폰 등이 자주 닿는 부위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동을 피하고, 휴대폰을 주기적으로 소독해 청결하게 유지한다.
◇입 주변, 장·신장 기능 이상…턱, 생리불순 혹은 생리통 심할 때
턱 주변 여드름은 대장이나 자궁 기능이 안 좋을 때 발생한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할 때 턱 여드름이 나타난다. 핫팩으로 배나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고, 생강차를 자주 마셔 증상을 완화 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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