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 vs 발랄"…추석 맞이 ★들의 '한복' 패션

'오간자 저고리'는 차분하고 단아해, 발랄한 분위기 원한다면 '색동 저고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9.14 10:06  |  조회 7372
우리나라 고유의 의복인 '한복'은 직선과 곡선이 어우러져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흔히 알고 있는 한복의 디자인은 조선 시대에 입던 형태로 현재는 격식을 차리는 자리나 명절 등에 입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퓨전 한복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다양한 한복 스타일링이 가능해졌다. 스타들의 한복 패션을 통해 한복의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봤다.

◇차분하고 단아한 스타일링

/사진=BH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퍼스트룩, 머니투데이 DB
/사진=BH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퍼스트룩, 머니투데이 DB
비침이 있는 오간자 저고리나 파스텔 톤의 치마는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로우 포니테일 등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 비녀나 뒤꽂이를 장식하면 아름답다.

한복은 색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자아낸다. 채도가 낮은 어두운 색 한복은 고혹미를 자아내 성숙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입기 좋다. 파스텔 톤의 한복은 차분하고 여성스럽다. 특히 얼굴을 화사하게 밝히기 때문에 한층 어린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밝은 파스텔 컬러로 된 한복을 택한다.

배우 김슬기와 수지처럼 치마 말기 부분에 컬러 포인트를 주면 세련미를 배가할 수 있다. 보다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은은한 자수 장식이 있는 저고리를 택한다.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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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무지개색으로 화려한 '색동 저고리'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분홍과 다홍, 연두, 노랑 등의 산뜻한 컬러로 저고리와 치마 등을 매치하면 더욱 걸리시하다.

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성소는 깜찍한 디자인의 퓨전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그녀는 반소매 저고리에 핑크 컬러 티어드 스커트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붐의 멤버 유정은 색동 저고리에 다홍빛 치마를 매치해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녀는 저고리 고름을 짧게 연출해 깜찍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남지현은 노란색 당의에 연분홍 치마를 매치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남지현처럼 정수리에 떨잠 장식을 얹으면 더욱 사랑스럽다.

◇남자 한복 스타일링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남자 한복은 바지에 저고리를 입고 조끼나 마고자 등을 걸치는 형태다. 파랑빛의 한복은 청량하고 활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라빛의 한복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다. 남자 한복은 빨강이나 주황, 노랑 등 따뜻한 느낌의 컬러로 된 한복일수록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남성의 경우 피부색과 어울리는 컬러의 한복을 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보다 화려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배색 조끼나 금박 장식 조끼나 바지 등을 매치한다.

가수 박재정은 심플한 디자인의 블루 계열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그가 택한 한복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은 옷이다. 배우 강태오는 보라빛의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연보라색 저고리에 금박 장식의 길이가 긴 조끼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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