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지만 멋스럽게"…추석 귀성길 패션 어떻게 입을까

슬랙스로 단정하고 멋스럽게…니랭스 스커트·시폰 원피스로 여성미 강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9.15 09:36  |  조회 3221
추석을 맞아 귀성길에 오르면서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앉아서 이동해야 하는 만큼 편안한 옷차림이 간절하지만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모이는 자리에 최소한의 격식은 갖춰야하기 때문이다. 편안하지만 멋스러운 추석 귀성길 패션을 소개한다.

◇'슬랙스'로 멋스럽게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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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과 스타일리시함이 모두 뛰어난 슬랙스는 귀성길 패션으로 제격이다. 슬랙스는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단정하고 다리 라인이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슬랙스에 화이트나 블랙 등의 모노톤 티셔츠를 착용하면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더하면 캐주얼한 느낌이 강조되고, 스틸레토 힐이나 로퍼 등을 신으면 포멀한 느낌이 강해진다. 이때 슬랙스의 기장이 길다면 슬랙스와 비슷한 컬러의 신발을 신어보자. 훨씬 날씬해 보인다.

화려한 톱과 심플한 슬랙스를 함께 입어도 좋다. 배우 안소희는 펀칭 디테일의 블랙 톱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가방과 신발은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액세서리는 배제하면서 스타일의 강약을 조절했다.

◇우아한 '미디스커트'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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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니랭스 스커트는 우아할 뿐만 아니라 미니스커트나 맥시스커트보다 편안하고 활동성도 뛰어나다.

화이트 블라우스에 화사한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미 넘치는 스타일이 연출된다. 특히 플리츠 디자인은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몸에 피트되는 심플한 톱에 화려한 플라워 프린팅 미디스커트를 입어도 좋다. 여기에 로퍼를 신어 단정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때 볼드한 액세서리는 피하고 손목시계 정도로만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키가 작다면 배우 고아성처럼 어두운 컬러의 카디건과 펀칭 디테일 미디스커트를 착용한다. 얼핏 드러나는 다리 라인으로 다리가 짧아보이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미디스커트 특유의 답답함도 줄일 수 있다.

◇사랑스러운 '시폰 원피스'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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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폰 소재의 원피스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다. 몸에 붙지 않아 편안하고 군살 가리기에 효과적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가을철 실용적이다.

잔잔한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시폰 원피스를 착용하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은은한 파스텔 컬러를 선택하면 청초함이 배가된다. 여기에 플랫슈즈나 슬립온 등 굽 낮은 신발을 매치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도 좋다.

밤의 쌀쌀한 날씨가 걱정이라면 아우터를 걸쳐보자. 시폰 원피스에 루즈한 카디건을 입으면 청순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처럼 데님 셔츠를 걸치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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