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형마다 다르다…나에게 어울리는 단발머리는?

얼굴이 길다면 앞머리 활용해봐…둥근형·각진형은 레이어드 커트로 갸름하게 연출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09.23 10:06  |  조회 105370
계절이 바뀌면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치렁치렁 무거운 긴 머리를 싹뚝 자르고 싶은 욕구가 머릿속을 맴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연예인 사진을 들고 헤어샵을 찾아가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간 낭패보기 십상. 각 얼굴형에 맞는 단발머리 스타일을 소개한다.

◇긴 얼굴형…앞머리 활용해봐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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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얼굴은 단발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얼굴형이다. 단발머리를 연출할 때, 앞머리와 옆머리를 적극 활용하면 긴 얼굴형을 커버할 수 있다. 배우 유인영처럼 턱선보다 약간 짧은 길이의 일자 단발머리에 이마를 완전히 덮는 뱅 스타일을 매치한다. 이때 옆머리는 얼굴 곡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해야 세련돼 보인다.

배우 이다희는 단발머리 끝에 C컬 웨이브를 넣어 안쪽으로 말리는 스타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웨이브를 넣은 머리 길이가 입술 라인에 맞춰지도록 하면 긴 턱이 상대적으로 짧아 보인다. 배우 이유비처럼 머리카락 끝에 레이어드 커트가 살짝 가미된 단발머리도 좋다. 발랄한 이미지를 자아낼 수 있다.

배우 고준희는 러프하게 탄 가르마를 자연스럽게 넘긴 숏커트로 도도하면서 지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얼굴 라인이 모두 드러나 턱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

◇둥근형…레이어드 커트+웨이브 단발머리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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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동그랗다면 일자 단발머리보다는 레이어드 커트와 웨이브를 살린 단발머리를 연출한다. 앞머리를 낼 경우, 처피뱅처럼 짧은 앞머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배우 김지원은 이마가 드러나는 시스루뱅에 머리카락 끝에만 살짝 C컬 웨이브를 넣은 단발머리를 매치해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룹 소녀시대 수영처럼 C컬과 S컬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섞은 단발머리는 어려보이는 느낌을 주며 손질이 편하다. 이때 6:4나 7:3 정도로 가르마를 타면 한층 세련된 이미지로 변화할 수 있다.

배우 박하선은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에 굵은 컬을 넣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쪽 옆머리로 귀나 뺨을 덮어주고, 다른 한쪽 옆머리를 귀 뒤로 살짝 넘겨주면 얼굴이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자.

◇각진형…미디엄 단발머리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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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진 얼굴형을 가진 이들에게는 어깨를 살짝 덮는 기장의 미디엄 단발머리를 추천한다. 여기에 얼굴선을 따라 레이어드 커트를 넣어주면 얼굴이 갸름해 보인다. 머리카락 끝에 살짝 웨이브를 가미해도 좋다. 이때 귀 뒤로 머리를 넘기지 않는다.

뒤가 짧고 앞쪽이 미세하게 길어지는 A라인 커트를 하는 방법도 있다. 윗 머리부터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앞머리가 턱으로 가는 시선을 분산시켜 각진 얼굴을 보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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