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변신해봐"…男 가을 헤어스타일

[옴므파탈 시크릿] 포멀한 포마드·리젠트컷, 로맨틱한 댄디컷·맘보…개성 넘치는 스왓컷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0.17 08:51  |  조회 24027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헤어스타일 하나만으로 전체적인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어떤 헤어스타일 혹은 어떤 헤어 컬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댄디해 보일 수도, 강한 남성미를 자아낼 수 도 있다.

가을을 맞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트렌디한 남자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포멀한 느낌의 '포마드 헤어스타일·리젠트컷'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포마드 헤어스타일은 헤어용품 '포마드'(pomade)를 사용해 2:8 혹은 올백으로 넘긴 머리를 말한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의 헤어스타일로 클래식한 슈트와 잘 어울린다.

포마드 헤어를 연출할 때는 머리카락을 너무 딱 달라붙게 고정하는 것보다 약간의 볼륨감을 살리는 것이 멋스럽다. 가르마를 탄다면 2:8이나 7:3 정도로 정갈하게 손질한다.

리젠트컷은 포마드 헤어가 부담스러운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전체적인 헤어 길이는 짧고 윗부분과 앞머리를 길게 커팅하는 투블럭 스타일을 한 후, 헤어 왁스를 이용해 앞머리를 위로 올려 이마를 드러낸다. 이때 옆머리는 최대한 밀착시킨다.

리젠트컷은 턱선을 갸름해 보이도록 만들고, 포멀룩과 매치해 도회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댄디컷·맘보 스타일'로 로맨틱하게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부드러우면서도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댄디컷을 추천한다. 앞머리로 이마를 덮는 댄디컷은 헤어 제품 없이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댄디컷의 핵심은 부스스하지 않게 단정한 스타일을 만드는 데 있다. 뒷머리는 짧고 깔끔하게 옆머리는 뜨지 않도록 정리한다. 이때 앞머리를 불규칙하게 자르면 각진 얼굴형을 보완할 수 있다. 초콜릿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 차분한 느낌을 가미해도 좋다.

맘보 스타일(Mambo Style)로도 불리는 가르마 헤어는 라틴 음악 '맘보'를 연주하는 밴드의 패션에서 힌트를 얻은 헤어 스타일이다.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 젠틀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미디엄 기장의 헤어에 자연스러운 웨이브 펌을 한 뒤 6:4나 5:5 가르마를 탄다. 상대적으로 긴 얼굴 가진 이들에게 추천한다.

◇짧은 헤어스타일의 '스왓컷'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스왓컷은 헤어 길이가 전체적으로 짧은 반삭 스타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스왓컷을 연출할 때, 앞머리를 최대한 짧게 연출하고 구레나룻은 살려 남성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이때 옆머리가 뜨고 뻗친다면 다운펌으로 차분하게 만든다.

헤어 컬러로 브라운 계열을 선택해 가을 분위기를 내도 좋다. 애쉬 브라운은 도시적이고 시크한 느낌을, 붉은 빛이 감도는 레드 브라운은 세련된 분위기를 더해준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