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가인, 주지훈과 알콩달콩 연애담…'아수라' 홍보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9.29 13:15  |  조회 4077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가인이 남자친구인 배우 주지훈과의 연애담을 공개해 화제다.

가인은 지난 28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주지훈과 어떻게 사귀게 된거냐.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사귄거냐"고 물었고, 가인은 "뮤직비디오 찍기 전부터 알던 사이였다. 그 전에는 연애에 관심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떤 순간이라고 설명할 수도 없었다"며 "갑자기 어떤 감정이 생긴 게 아니라, 뮤비 촬영 후 '고맙다'는 문제 주고받다 보니 관계가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가인은 '쿨한 연애를 한다'는 말에 "이벤트는 10초를 넘으면 안 된다. 둘 다 오그라드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이벤트를 하기 보다 서로 선물을 할 때 '뭐가 필요하냐'라고 묻는다.

이어 가인은 "'난 손수건이 필요해'라고 하면 (주지훈이)'그 제품 번호 알려줘'라고 말하고 나는 서운해하지 않는다"며 "배려가 있다.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같이 준다. 혹시나 마음에 안 들면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가인은 지난 4월 사생활이 유출됐다는 악성루머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가인은 "이제는 충격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라며 "누가 봐도 악의적으로 편집된 동영상이었다. 현재 소송 중이다. 배상금을 받아도 찝찝할 것 같다. 배상액을 최대한 많이 받아서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인은 주지훈의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다. 가인은 "앨범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연애 이야기만 했다. 이렇게 된 거 '아수라'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 '걸크러시 유발자들 특집'에는 가수 가인, 서인영, 화요비, 그룹 마마무의 솔라가 출연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