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몸에 쌓인 독소·노폐물 배출법

간단한 호흡법과 요가 동작 따라해봐…해독주스 만들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0.12 09:11  |  조회 10586
신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방치하면 면역계에 불균형이 발생한다. 이는 비만, 피부질환, 만성피로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발암 물질까지 생성한다.

체내 독소와 노폐물은 도시의 공해, 각종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와 과다한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다. '만병의 근원'인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호흡법'으로 독소·노폐물 배출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MBN '엄지의 제왕' 방송 프로그램 캡처
간단한 호흡법으로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다. 이 호흡법은 특히 대장을 많이 자극한다. 식사 후 1시간 정도 지난 다음 공복상태에서 이 호흡법을 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편안하게 앉은 자세에서 시작한다. 이때 다리가 서로 겹치지 않도록 앉는다. 가슴은 내밀고 어깨를 뒤로 펴 척추를 바로 세운다. 숨을 들이마신 후, 내쉴 때 '취' 소리를 내며 8박자씩 끊어 뱉는다.

숨을 들이마실 땐 배를 내밀고, 내뱉을 때엔 배를 척추 쪽으로 당기며 복식호흡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 날숨은 배가 척추에 닿는다는 느낌으로 길게 호흡한다.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되려면 최소 100회 이상 반복해야 한다. 초보자라면 20~30회 정도 실시한다. 연습하다 보면 호흡이 빨라지는데, 속도를 높이는 것보다 바르게 호흡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호흡 도중, 트림이나 방귀가 나오면 참지 않고 내보낸다. 독소가 소장에 있으면 트림이, 대장에 있으면 방귀가 나온다.

◇'요가 동작'…발레 2번 자세·트위스트 자세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뷰티스테이션-언니네 핫 초이스'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프로그램 캡처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뷰티스테이션-언니네 핫 초이스'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프로그램 캡처
요가 동작으로 몸 속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해보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으니 집에서 틈틈이 실시한다.

☞발레 2번 자세
1. 다리를 어깨 너비보다 조금 더 벌린 후, 허리에 손을 얹고 무릎을 바깥쪽으로 살짝 구부린다. 이때 양발 끝의 각도는 180도 혹은 45도를 만든다.
2.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고, 옆에서 봤을 때 몸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3. 8~10초간 자세를 유지한다.
4. 천천히 호흡하며 몸을 일직선으로 일으킨다.

☞트위스트 자세

1. 양다리를 앞으로 쭉 펴고 앉는다. 최대한 척추를 곧게 세워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2. 한쪽 무릎을 구부려 다른 펴진 다리 바깥쪽에 세운다.
3. 구부린 무릎의 반대편 손을 무릎에 올린 뒤 손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천천히 몸을 튼다.
4.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도 실시한다. 총 5번 반복한다.

◇'해독주스' 만들기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해독주스는 시럽, 설탕 등의 첨가물 없이 오직 과일과 채소만을 그대로 착즙하여 만든 주스다. 몸 속의 독소와 노폐물 제거를 돕는 기능성 주스의 일종.

양배추 6분의 1조각, 브로콜리 반송이, 당근 반개, 토마토 중간 크기 1개, 사과 반쪽, 바나나 1개를 준비한다.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 800ml와 함께 냄비에 넣는다.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춰 10~15분 정도 더 끓인다. 익힌 채소와 채소 삶은 물을 식힌다. 사과와 바나나는 끓이지 않고 생으로 사용한다. 믹서기에 식힌 채소와 채소 삶은 물, 사과, 바나나를 넣고 갈아주면 해독주스가 완성된다.

해독주스는 하루에 1~2잔(1잔 200ml) 정도 섭취한다.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복에 마시는 것을 추천하고, 식사 후 섭취해도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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