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세련男 되고 싶다면"…'카도남' 스타일링 TIP

[옴므파탈 시크릿] 세련된 느낌 선사하는 '카키색'…포인트 컬러로도 활용해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10.26 09:01  |  조회 4484
/사진=J Crew, Rag&Bone, Bottega Veneta, Alexander Wang 2016 F/W Menswear Collection
/사진=J Crew, Rag&Bone, Bottega Veneta, Alexander Wang 2016 F/W Menswear Collection
날씨가 점차 서늘해지면서 가을철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매일 아침 오피스룩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을철 잇 컬러인 카키색을 선택해보자. 무난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도 포인트 컬러로도 멋스러운 카키색. 올 가을엔 '카키색'의 매력에 빠진 일명 '카도남'에 도전해보자.

◇멋스러운 카키색 패션 아이템
클럽모나코 '써멀 크루 스웨터', 언피니쉬드 비즈니스 '어반 M-65 필드 재킷'<br />
/사진제공=각 브랜드
클럽모나코 '써멀 크루 스웨터', 언피니쉬드 비즈니스 '어반 M-65 필드 재킷'
/사진제공=각 브랜드
차콜과 블랙 등 기본적인 컬러의 옷들이 지겹다면 카키색을 활용해보자. 차분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다른 색상과 무난하게 잘 어울려 기본 컬러로 사용해도 과하지 않다.

큰 일교차에 적응하기 쉽도록 입고 벗기 편한 카키 컬러의 니트 카디건이나 아우터 등을 선택하면 출근길 옷차림은 걱정 없다. 초겨울이 가까워오면 카키 컬러의 니트 스웨터와 기본 셔츠를 레이어드 해 입으면 더욱 포근하고 댄디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니 참고한다.

보다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고급스러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온성이 탁월한 메리노 울 소재의 니트 스웨터는 어떤 하의에나 잘 어울리며, 방수, 방풍 등의 기능이 더해진 필드 재킷은 출근길, 아웃도어 등 어떤 환경에서도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출근길, 카키색 가방으로 포인트

/사진=Christopher Kane 2016 F/W Collection, 그레고리
/사진=Christopher Kane 2016 F/W Collection, 그레고리
화려한 옷차림이 출근길 패션. 남들과는 다르게, 보다 세련된 가을 남자로 변신하고 싶다면 가방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해보자. 카키 컬러의 가방은 심플한 디자인을 지녔더라도 블랙, 진회색 등의 칙칙한 슈트에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한다.

백팩을 선택할 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해야 점잖은 느낌의 정장이나 편안한 세미 정장, 캐주얼룩에도 두루 어울린다. 또한 내부 수납이 간편하고, 어깨 벨트가 견고해 오래 메고 있어도 가볍고 편안한 제품이 좋다.

백팩을 연출할 땐 등에 가볍게 메거나 한 쪽 손에 가볍게 들면 한결 색다른 분위기가 나니 참고한다.

◇작은 액세서리로 멋스럽게…포인트 아이템
/사진제공=랜드로바, 조셉, 코치, 타이맥스(왼쪽부터 시계 방향)
/사진제공=랜드로바, 조셉, 코치, 타이맥스(왼쪽부터 시계 방향)
과감한 패션을 시도하는 것이 어렵다면 작은 액세서리부터 시작해보자. 시계 밴드, 지갑와 같은 작은 아이템부터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평소 입는 블랙, 차콜 등의 스타일링에 카키색 포인트는 과하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멋스러운 카키색 스니커즈로 멋을 내거나 계절에 알맞는 머플러를 이용해도 좋다. 이때 천연 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착용감이 훌륭한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오래 신을 수 있다.

니트 머플러의 경우, 울, 캐시미어 소재 등 보온성이 우수한 천연 소재를 선택해야 추운 겨울까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키색 머플러는 어두운 정장은 물론 트렌치 코트, 그레이 슈트 등 밝은 컬러의 의상과도 잘 어울리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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