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장영우PD "한국방송의 심의 기준 넘어섰다"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희재 기자  |  2016.10.25 21:41  |  조회 2689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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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를 연출한 장영우PD가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장영우PD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안투라지' 제작발표회에서 "한국방송의 심의 기준을 이미 넘어섰다"면서 작품의 수위가 높다고 예고했다.

장PD는 원작에서 드러난 높은 수위를 언급하며 "원작에서 자극적인 부분도 있다. 하지만 할리우드 세계관을 보여주거나, 셀프 디스의 블랙코미디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안투라지' 정서에도 한국적인 정서가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게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재원 작가는 "애초에 '안투라지'를 기획하면서 수위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 표현에 있어서 원작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에 맞게 묘사했다"고 전했다.

'안투라지'는 미국 HBO에서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11년까지 여덟 시즌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는 오는 11월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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