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박보검·유아인…男스타가 사랑하는 헤어스타일

[옴므파탈 시크릿] 사랑스러운 서인국·로맨틱한 박보검…개성 가득 유아인 스타일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6.11.28 09:01  |  조회 26227
계절이 바뀌면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묘한 심리가 발동한다. 쌀쌀해진 날씨에 보기만 해도 포근함이 전달되는 헤어스타일부터 트렌디한 개성을 한껏 살릴 수 있는 헤어스타일까지. 올 겨울 참고하기 좋은 남자 연예인들의 대표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모성 본능 자극하는 사랑스러움…'뽀글이 머리'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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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복실 푹신해 보이는 헤어스타일은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애완남'과 잘 어울린다. 볼륨을 강조한 스핀스왈로펌은 푹신한 헤어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다.

이 헤어스타일은 '서인국 머리'로도 유명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쇼핑왕루이'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해 '멍뭉미'(강아지 같이 귀엽고 발랄하다는 의미)라는 수식어를 갖게 된 배우 서인국은 오버사이즈 상의를 활용해 포근함을 더했다.

푹신한 헤어스타일은 단조로운 슈트 패션에 포인트를 더한다. 배우 이종석처럼 밝은 컬러의 슈트를 선택하면 지켜주고 싶은 사랑스러움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다.

풍성한 볼륨 덕에 자유롭고 반항적인 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 배우 서강준처럼 밝은 컬러의 염색과 함께 피어싱 등을 활용하면 자유분방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댄디함의 정석…'쉼표 머리'

/사진=머니투데이DB, 그레이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DB, 그레이 인스타그램
부드러운 매력을 가진 그 남자의 비결은 바로 '쉼표 머리'다. 가르마의 볼륨을 살리는 가르마펌으로 앞머리에 굵은 컬링을 준 헤어스타일을 말한다. 이마 위를 덮은 머리 모양이 마치 문장부호 쉼표와 닮아 별칭이 붙었다.

7:3 가르마를 탄 쉼표 머리는 달콤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풍긴다. 배우 남주혁처럼 터틀넥과 슈트를 매치하면 단정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배우 박보검처럼 깔끔한 셔츠만 입어도 트렌디한 감성을 살릴 수 있다.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5:5 가르마를 타 두 개의 쉼표를 만들 것을 추천한다. 5:5 쉼표 머리는 가수 겸 프로듀서 그레이처럼 캐주얼한 옷차림과도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투블럭 헤어스타일로 옆 머리를 짧게 자르면 독특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스트릿 감성 충만…'바가지 머리'

/사진=머니투데이DB, 비와이, 장기하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DB, 비와이, 장기하 인스타그램
젊음의 기운이 흘러 넘치는 홍대의 감성을 헤어스타일로 옮겨왔다. 5~10mm의 길이로 짧게 깎은 후 머리카락을 두피에 꾹 눌러 붙이는 '다운펌' 스타일이다. 자를 대고 자른듯 일자로 정리된 앞머리 라인이 이 헤어스타일의 핵심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금방이라도 입대를 해야할 것 같은 이 헤어스타일은 래퍼 '비와이 머리'로 유명세를 탔다. 흑인 래퍼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스타일은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스트릿 패션과 잘 어울린다.

평소 비와이의 팬이라고 밝혀 온 배우 유아인도 짧은 다운펌 스타일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작고 예쁜 두상을 가진 이들이라면 유아인처럼 정수리보다 옆머리를 짧게 쳐 '뚜껑머리'에 도전해도 좋다.

장기하처럼 헤어 라인의 모양만 살린 스타일을 선택하면 무난하다.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로 짧은 머리카락은 제품을 이용한 스타일 변화가 어렵다.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면 장기하처럼 길이감을 조정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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