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왼쪽)가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연인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 사진=스타뉴스

가수 비(35)가 5년째 달콤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연인 배우 김태희(37)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014년 '레인 이펙트'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비는 지난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 출연해 신곡 '최고의 선물'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최고의 선물은 글로벌 뮤지션 싸이와 호흡을 맞춘 고백용 미디엄 템포곡이다.

비는 이날 "신곡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면서도 김태희에게 음악방송에서 비밀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아는형님 멤버 강호동과 이수근, 김희철 등은 연인 김태희에 대한 얘기를 끌어내며 짓궂은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강호동은 비의 무대를 본 뒤 "김태희를 위한 프러포즈송이 아니냐"며 결혼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5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어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비와 함께 출연한 걸그룹 EXID 멤버 하니도 활약했다. 하니는 "성형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어차피 성형해도 김태희 안 된다'고 해서 생각을 접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는형님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케이블·위성·IPTV 통합) 4.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은 15일 자정 공개돼 소리바다·올레뮤직 등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