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아나필락시스'로 드라마 하차… 장희진 투입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3.24 08:43  |  조회 34268
 배우 구혜선이 지난달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배우 구혜선이 지난달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구혜선이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아나필락시스’로 인한 건강문제로 하차했다. 장희진이 교체투입된다.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50부작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하고 있는 여주인공 구혜선이 건강문제로 하차했다. 구혜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이 건강 악화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YG는 "구혜선이 현재 건강 악화로 더 이상 촬영에 임할 수 없게 됐다"며 "최근 촬영 도중 어지럼증 및 간헐적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긴급 후송됐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아나필락시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된 후 쇼크 등의 심한 전신적인 과민반응이 나타나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구토와 복통, 혈압저하, 두드러기,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구혜선 빈 자리는 장희진이 채우게 됐다. 장희진은 앞서 KBS 드라마 공항가는 길, tvN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장희진 소속사 럭키컴퍼니 관계자는 "곧바로 촬영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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