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는 디자인 에이전시 하퉁 부페이의 공동대표인 세바스찬 부페이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부페이 CD는 밀레 프랑스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디자인을 맡아 활동해왔다. 2007년에는 장 폴 고티에, 에르메스, 나이키 등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한 독일의 디자이너 다니엘 하퉁
"오늘 돌 한복 한 벌 팔았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하루에 열 벌 이상 팔리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야말로 옛날 얘기죠."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둔 15일 서울 청담동 '박술녀한복' 본사에서 한복 연구가 박술녀씨(57·사진)를 만났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매장은 분주했지만 한복 협찬이나 패션쇼와 관련된 업무가
서부석 쌤소나이트 코리아 대표(46·사진)가 22일 쌤소나이트 글로벌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아시아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 대표가 아시아 총괄 임원으로 승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대표는 '쌤소나이트 레드' 등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데다 연 3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어 경영능력을 인정받았
"패션은 자신감이자 배려죠."장광효 카루소 대표(사진·55)를 11일 청담동 본사에서 만났다. 그가 패션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우선 복장에 눈이 갔다.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복장이었다. 도서 지역 아이들에게 한복을 만들어 주는 재능기부 프로젝트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왔다는 그는 비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 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는 상품기획 총괄 책임자(Merchandising Senior Director)로 조해운 상무(48·사진)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조 신임 상무는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를 ...
민복기 대표(52·사진)는 대학을 졸업하던 1986년 삼나스포츠(현 나이키스포츠코리아)에 입사해 실무를 익혔다. 이후 휠라코리아 창사때 합류해 브랜드 론칭부터 유통.영업.마케팅 등 업무를 도맡아하며 사업에 눈을 떴다. 2001년 EXR코리아를 설립해 현재까지 30년 가까이 스포츠 의류업계 밥만 먹은 대표 CEO다. '몸에 딱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4층 컨퍼런스홀에 민복기 EXR코리아 대표이사(52·사진)가 등장하자 운동복을 입은 200여명이 일제히 환호성을 쏟아냈다. 연예인도, 스포츠 선수도, 정치인도 아닌 기업인의 등장에 도심 속 오피스 타워가 들썩인 이유는 뭘까. 민 대표는 스포츠 업계 큰 손으로 통한다. 회사를 설립
지난 2003년 패션 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만 참가할 수 있는 '서울컬렉션'에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20대 남성 디자이너가 단독 데뷔무대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보다 더 많은 패션 피플들이 몰린 곳은 동대문 시장 출신 최범석 디자이너(37·사진)의 무대였다. 그는 지난해 방
"아웃도어라고 하면 주로 몸을 쓰니까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아웃도어는 없을까, 하는 역발상으로 접근했죠."지난해 아웃도어 시장에 뒤늦게 등장한 제일모직의 빈폴아웃도어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글램핑'(고급야영) 붐을 일으키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아웃도어
"샘플만 써봐도 알아요." 1980∼1990년대 TV에서 방영됐던 '참존'의 화장품 광고카피다. 공짜로 나눠주는 샘플만 사용해도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단번에 알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이 광고카피는 소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1984년 설립된 참존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좋은 화장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승승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미국 현지에 생산 공장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쿠야호가카운티에 있는 로레알 솔론
생활환경기업 코웨이가 화장품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황진선 전무(47·사진)를 영입, 코스메틱사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코웨이에 새롭게 합류한 황 전무는 이화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국 P&G 영업본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P&G 고객 마케팅 담당이사, 일본P&G 글로벌 커스터머 리더 겸 시장
김광석 참존화장품 회장이 30년간의 경영 스토리를 담은 책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의 증보판(사진)을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 2000년 초판한 이후 13년간 사업 전략과 에피소드를 더한 것이다. 서울 중구 충무로...
"천연 허브에 미쳐 단돈 200만원을 들고 겁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어요. 비누 제조부터 웹 디자인, 세무·회계까지 혼자 다 했어요. 지금은 돈을 아무리 준다고 해도 그때처럼은 못할 겁니다(웃음)."천연수제비누 전문 브랜드 로얄네이쳐 안미현 대표(39·사진)는 사업을 처음 시작하던 2003년을 떠올리면 지금도 고개를 절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키엘의 마케팅을 맡아왔던 이선주(42·사진) 상무가 미국 뉴욕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로레알코리아는 이선주 상무가 다음달 1일자로 키엘 브랜드 본사의 국제사업개발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무는 키엘 뉴욕 본사에서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주도할 예정이다.
LG패션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연내 태국에 1호 매장을 열고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한국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대만에 단독 매장을 연 데 이어 태국 진출도 가시화되면서 동남아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상균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장(상무·사진)은 9일 서울 신사동 LG
"하이힐을 만들게 된 건 '실연(broken heart)' 때문이었어요. 그녀는 떠났지만 구두는 남았죠."지금으로부터 12년 전. 네덜란드의 전도유망한 건축가였던 렘 디 쿨하스 유나이티드 누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사진)는 헤어진 여자친구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난생 처음으로 구두를 디자인하게 된다. 로맨틱한 구두를
"10년간 차곡차곡 쌓은 아모레퍼시픽의 사업 실적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어요. 서두르지 않고 좁지만 깊게 시장을 공략한 아모레 특유의 경영철학이 미국에서도 통한 셈이죠."지난달 13일 미국 뉴욕 아모레퍼시픽 사무실에서 만난 에스더 동 미주법인 부사장(43·사진)은 "2003년 버그도프
"처음에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인삼향을 싫어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기우였어요. 이제는 '묻지마 구매'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가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 지 6개월. 이상훈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법인장(41·사진)은 성공적인 안착에 한숨을 돌렸다고 자평했다. 이 법인장은 "
"팬 되면 쉽게 배신 안해… 日 시장 'K뷰티' 미래 방파제 될 것""한국에선 언제 적 '욘사마'냐고들 하지만 일본은 아직 배용준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마음을 얻긴 어렵지만 한번 팬이 되면 쉽게 배신하지 않는 일본 시장의 특징을 보여주는 예죠."한류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인 지난 1999년부터 14년째 일본 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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