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 vs HIGH…포인트 메이크업 비교 배틀

데일리웨프 제공  |  2010.07.28 09:03
몇 년 사이 크게 성장한 저가 코스메틱 브랜드들. 번화가를 걷다 보면 립글로스 하나를 3-5천원에 판매하는 로드샵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조금 떨어진 백화점에서는 같은 기능의 제품이 그의 열배에 해당하는 가격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대체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저가 브랜드의 히트 상품을 골라 비교해보자.

◇ 립 메이크업
어퓨 네이처 플로랄 틴트 글로스 듀오 VS 베네피트 포지틴트

↑사진〈좌=어퓨 네이처 플로랄 틴트 글로스 듀오, 사진〈우=베네피트 포지틴트
↑사진〈좌=어퓨 네이처 플로랄 틴트 글로스 듀오, 사진〈우=베네피트 포지틴트
베네피트의 스테디 셀러인 베네틴트의 자매, 포지틴트. 미샤의 자매 브랜드 어퓨에서는 1/10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플로랄 틴트 중에서도 04번 연핑크 듀오가 포지틴트와 거의 흡사한 색상을 내는데, 입술에 발랐을 때는 거의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단점은 지속력과 발색력이 약간 떨어지며 틴트의 양이 2g 남짓이라 소모가 빠르다는 점이지만, 매력적인 가격으로 커버되는 수준이다.

◇ 아이 메이크업
토니모리 백스테이지 젤 아이라이너 VS 바비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사진〈좌>=토니모리 백스테이지 젤 아이라이너, 사진〈우>=바비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사진〈좌>=토니모리 백스테이지 젤 아이라이너, 사진〈우>=바비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로드샵 브랜드에서 나온 여러 종의 젤 아이라이너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제품인 토니모리의 백스테이지 젤 아이라이너. 젤 아이라이너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비브라운의 제품과 비교해보면, 발림성은 토니모리 쪽이 더 부드럽지만 유분에 약하다는 평과 함께 지속력이 약간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다. 색상의 다양성도 바비브라운이 조금 더 앞서가는 상황. 자극 없이 부드러운 텍스쳐를 선호하는지, 더 다양한 색상과 강한 지속력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겠다.

◇ 네일 폴리쉬
미샤 더 스타일 루시드 네일 폴리쉬 VS 샤넬 르 베르니

↑사진=미샤 더 스타일 루시드 네일 폴리쉬
↑사진=미샤 더 스타일 루시드 네일 폴리쉬
비교적 약세인 명품 브랜드 네일 제품 중 가장 선호되는 샤넬의 르 베르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색감과 펄감, 지속력 등으로 인기가 높다. 미샤의 더 스타일 네일 폴리쉬와 비교했을 때 발림성은 단연 미샤의 압승. 샤넬의 가장 큰 단점인 짧고 폭 좁은 브러쉬가 아쉽다. 색상의 종류는 미샤가 더 다양하지만 색상 자체의 독특함은 샤넬이 더 우월하다는 평가가 많고, 손톱 위에서의 지속력이나 개봉 후의 품질 유지력 역시 샤넬이 우세하다. 몇 년이 지나도 굳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