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종결자 여배우 vs 아이돌★

여배우 대표 한예슬·윤진이·윤승아…아이돌 대표 태연·강지영

머니투데이 스타일M 권지예 기자  |  2012.09.28 11:24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스타들에게 이미지 변신은 한번쯤 시도해야하는 과제다. 매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일은 팬들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이에 수많은 여자 스타들은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일반적으로 배우들은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때, 가수들은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때 산뜻하게 변신한다. 긴 헤어스타일에서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와 아이돌 스타를 모아봤다.

◇단발머리도 문제없어! 여배우 3인, 한예슬·윤승아·윤진이

사진= 이기범 기자, 머니투데이DB
사진= 이기범 기자, 머니투데이DB
소멸할 것같은 작은 얼굴과 큼직큼직한 이목구비로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한예슬은 두 가지 단발머리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당시 머리카락에 층을 내지 않아 풍성함을 유지하면서 단정하게 머리카락 끝을 안으로 드라이한 세련된 단발머리를 선보였다. 드라마 후 한예슬은 새로운 영화를 위해 머리카락을 더욱 짧게 자르고 얇은 웨이브를 넣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단발머리에 변화를 시도했다.

사진= 홍봉진 기자, 박용훈 인턴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 홍봉진 기자, 박용훈 인턴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윤승아는 오랫동안 어깨 위로 머리카락 길이를 유지한 여배우 중 하나다. 그는 짧은 머리카락 길이에 다양한 시도를 해 단발머리에도 변화를 줄 수 있음을 증명했다. 윤승아는 앞머리를 없애 시크하면서 세련된 단발머리부터 눈썹이 살짝 보일정도로 앞머리를 내려 귀여움을 더한 단발머리까지 머리길이를 어느 선까지 유지하면서 헤어스타일을 바꿨다.

ⓒSBS '신사의 품격'
ⓒSBS '신사의 품격'
SBS '신사의 품격'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윤진이는 헤어스타일링기를 이용해 머리카락 끝을 디자인했다. 그는 차분하면서 단정하게 머리카락 끝을 가라앉혀 여성미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고, 반대로 머리카락을 뻗치게 해 발랄하면서 귀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진이처럼 헤어스타일링기로 머리카락 끝을 뻗치게 웨이브를 넣을 때는 그 정도에 따라 그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니 힘 조절을 잘 해야 한다.

◇변신이 두렵지 않은 아이돌, 태연·강지영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박용훈 인턴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박용훈 인턴기자
아이돌은 배우보다 상대적으로 톡톡 튀는 색상으로 머리카락을 염색해 무대에서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은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금빛으로 머리카락을 노랗게 물들여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 들게 했다.

태연이 연출한 앞머리를 길게 내려 옆으로 넘긴 단발머리는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지만 뱅 앞머리 스타일을 할 때보다 성숙해보이니 어려보이길 원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이기범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사진= 이기범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심심한 브라운 색상의 단발머리에서 잿빛 파란색이 풍기는 사파이어 딥 그린 색상으로 염색한 강지영의 단발머리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여기에 그는 한쪽 눈을 가릴 정도의 앞머리를 내린 커트로 스무살의 풋풋함을 벗어던지고 섹시하면서 도발적인 느낌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