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한판 붙자...色의 반격
LG하우시스 '뽀로로 아소방매트'에 한화L&C '컬러메이트 매트' 도전장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4.01.21 14:39
LG하우시스가 주름잡고 있는 유아용 매트시장에 한화L&C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LG하우시스가 '뽀로로' 등 영·유아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무기로 내세웠다면, 한화L&C는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두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색채대비 디자인을 승부수로 띄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 놀이방 매트시장 규모는 연간 250억원대로 추산된다. 이중 약 40%를 LG하우시스가 점유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층간소음이 살인사건까지 유발하는 사회 문제로 번지자 아파트 소음 방지를 위한 놀이방 매트, 일명 '아소방매트'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LG하우시스 아소방매트의 차별화된 특징은 '뽀로로'와 같은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 제품이 많아 아소방매트에 대한 반응이 좋다. 돌, 집들이 선물 등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사이즈가 세분화돼있어 용도별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 공략 포인트다. 아소방매트는 가로 1.9m, 세로 1.3m의 일반형 제품부터 가로 2.5m, 세로 1.4m의 특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아소방매트는 소비자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3만원에서 25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LG하우시스의 히트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아소방매트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은 바로 한화L&C의 '컬러메이트'(color mate)다. 제품 개발 및 상품화 단계를 거쳐 인터넷 쇼핑몰 입점 등 유통망 정비 작업을 진행중인 컬러메이트는 이달 말께 정식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컬러메이트만의 강점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색깔디자인'에 있다. 파스텔톤 핑크부터 형광연두 등 화려한 원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합을 통해 탄생한 컬러메이트는 시각적인 효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유아들의 특성을 겨냥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색채심리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아이들의 감성지수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색상을 선별, 조합해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폴더형 뿐 아니라 범퍼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 선택권도 넓혔다"고 말했다.
아울러 컬러메이트는 폴더형으로 접을 수 있어 이 제품 두 개를 세워 놓으면 미로찾기 놀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접어서 세워두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들 두고 있는 집의 필수품인 놀이방 매트는 아이들이 쓰는 제품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까다롭게 선택하기 마련"이라며 "아무래도 믿을만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가 '뽀로로' 등 영·유아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를 무기로 내세웠다면, 한화L&C는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두뇌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색채대비 디자인을 승부수로 띄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 놀이방 매트시장 규모는 연간 250억원대로 추산된다. 이중 약 40%를 LG하우시스가 점유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층간소음이 살인사건까지 유발하는 사회 문제로 번지자 아파트 소음 방지를 위한 놀이방 매트, 일명 '아소방매트'를 발빠르게 출시하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왔다.
LG하우시스 아소방매트의 차별화된 특징은 '뽀로로'와 같은 인기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 제품이 많아 아소방매트에 대한 반응이 좋다. 돌, 집들이 선물 등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사이즈가 세분화돼있어 용도별 맞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 공략 포인트다. 아소방매트는 가로 1.9m, 세로 1.3m의 일반형 제품부터 가로 2.5m, 세로 1.4m의 특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아소방매트는 소비자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13만원에서 25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LG하우시스의 히트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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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뽀로로 아소방매트'를 살펴보는 사람들의 모습. |
컬러메이트만의 강점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색깔디자인'에 있다. 파스텔톤 핑크부터 형광연두 등 화려한 원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합을 통해 탄생한 컬러메이트는 시각적인 효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유아들의 특성을 겨냥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색채심리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아이들의 감성지수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색상을 선별, 조합해 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폴더형 뿐 아니라 범퍼형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 선택권도 넓혔다"고 말했다.
아울러 컬러메이트는 폴더형으로 접을 수 있어 이 제품 두 개를 세워 놓으면 미로찾기 놀이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접어서 세워두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들 두고 있는 집의 필수품인 놀이방 매트는 아이들이 쓰는 제품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환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까다롭게 선택하기 마련"이라며 "아무래도 믿을만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시장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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