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일산에 아이와 함께 '1박2일'가볼까

뽀로로파크 킨텍스·특급호텔패키지·꽃박람회· 아쿠아플라넷·원마운트 즐길거리 풍성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4.04.10 13:38
일산 엠블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야경/사진=이지혜 기자
일산 엠블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야경/사진=이지혜 기자
고양시 일산이 최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형 전시회장 킨텍스에서는 방문해 볼 만한 재미있는 기획전시회가 끊이지 않는다. 10일부터 개장하는 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에다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가 결합된 원마운트 등 즐길 공간이 다채롭다. 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엠블호텔킨텍스까지 인근에 위치해 여유롭게 특급호텔 휴식까지 가능하다. 특히 따뜻한 봄날 야외 산책하기 좋은 요즘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 꽃박람회도 열린다.

주말 1박2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알뜰 여행 팁을 소개한다. 1박2일 나들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는 숙박 예약. 엠블호텔킨텍스는 가족들이 머물기에 좋은 포인트가 있다.

2인용과 1인용 침대가 함께 놓여있어, 이를 붙이면 넓은 3인용이 된다.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염려 없이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사진=이지혜 기자
2인용과 1인용 침대가 함께 놓여있어, 이를 붙이면 넓은 3인용이 된다.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질 염려 없이 여유롭게 즐기기 좋다/사진=이지혜 기자
일반적으로 호텔 객실은 2명이 투숙한다는 전제 하에 1인용 침대 2개 또는 2인용 침대가 배치돼 있다. 그러다보니 어른 둘이 자기에는 괜찮지만 아이들이 한 침대에서 함께 자는 경우에는 침대에서 떨어질 우려가 있기 마련이다.

엠블호텔킨텍스는 이런 걱정을 붙들어 매도 좋을 듯 하다. 전망까지 좋은 24개의 스위트룸을 보유하고 있는데, 2인용과 1인용 침대가 하나씩 배치돼 있다. 이를 붙여 킹베드보다 한층 넓은 3인용 침대를 만들 수도 있다.

스위트룸이라고 해도 가격차이가 다른 호텔과 비교해 크지 않은 점도 매력포인트. 킨텍스제2전시장 1층에서 운영 중인 뽀로로파크 이용권이 포함돼 있는 '뽀로로파크패키지'는 딜럭스룸이 29만6300원(이하 세금 포함), 주니어스위트룸 35만6800원으로 6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아이와 함께 하는 패키지인만큼 쿠치나M조식 뷔페도 뽀로로파크 입장도 성인 2명, 어린이 1명이 포함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파버카스텔색연필 세트와 색칠공부노트, 엠블필통도 준다. 엠블호텔은 주변 건물이 많지 않아 야경이 멋져 투숙객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4월10일 문여는 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의 개방형 펭귄 수조 /사진=이지혜 기자
4월10일 문여는 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일산'의 개방형 펭귄 수조 /사진=이지혜 기자
25일부터 5월11일까지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아쿠아플라넷일산, 원마운트도 패키지로 사면 저렴하다. 개별 구매시 꽃박람회 입장권은 9000원(성인), 아쿠아플라넷 2만7000원, 원마운트 워터파크 4만2000원, 스노우파크 2만5000원이다. 반면 패키지는 정가보다도 저렴한 아쿠아플라넷 2만3000원, 워터파크 2만6000원, 스노우파크 2만3000원이다. 꽃박람회와 다른 날짜에 이용해도 된다. 아쿠아플라넷은 5월까지, 원마운트는 2015년 4월까지 유효하다.

스노우파크와 워터파크가 함께 있는 일산 원마운트/사진=이지혜 기자
스노우파크와 워터파크가 함께 있는 일산 원마운트/사진=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