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여름휴가… 수영장 있는 호텔 '톱4'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08.12 10:54
김포해변 앞에 위치한 더마린 풀빌라, 실내 월풀/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김포해변 앞에 위치한 더마린 풀빌라, 실내 월풀/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여름휴가의 하이라이트는 물놀이다. 특히 이맘 때 수영장 딸린 호텔·펜션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아울러 숙박과 워터파크 이용권을 묶은 패키지를 이용하면 한층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마지막 여름휴가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국내 호텔·펜션 4곳을 12일 추천했다.

강원도 홀리데이인 알펜시아 평창 스위트는 오션700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전용 수영장인 키즈풀은 물론이고, 아쿠아플레이, 유수풀 등 어린이가 함께 놀 수 있도록 설게돼 있다. 패키지상품은 이달 말까지 콘도미니엄 22평형 객실 1박과 △조식2인 △오션700 입장권 2매 △웰컴드링크 2잔을 포함해 24만4200원부터다.

미란다호텔 캐릭터룸 타요방/사진=머니투데이DB
미란다호텔 캐릭터룸 타요방/사진=머니투데이DB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은 캐릭터 객실 '타요방'을 운영해, 아이들과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을 꼽힌다. 타요버스로 꾸며놓은 어린이용 이층 침대가 특히 재미를 선사한다. 침대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미끄럼틀까지 구비해 객실을 아이를 위한 전용 놀이터로 꾸몄다. 타요버스침대는 친환경소재 편백나무로 제작했으며, 어린이용 변기와 양치컵 등도 비치했다. 타요 스페셜패키지는 타요방 1박과 △조식 어른 2명, 어린이 1명 △스파플러스 어른 2명, 어린이 1명을 포함해 29만7050원(세금·봉사료 포함)부터다.

펜션 가운데서는 개별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형이 가족끼리 오붓한 휴가를 즐기기에 좋다. 경주 더마린 풀빌라펜션은 6개의 풀빌라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가족룸에는 실내 월풀스파까지 갖췄다. 수영장은 미온수 시스템도 갖춰 놓아 기온에 따라 물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38만5000원부터다.

알펜시아 오션700/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알펜시아 오션700/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충남 태안 새섬리조트는 펜션형 리조트다. 야외 수영장과 함께 수상 레포츠, 바비큐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 객실이 바다 전망이다. 해수욕장과도 가깝고, 갯벌체험 등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20평형 기준으로 15만1200원부터다.

정혜숙 인터파크투어 국내숙박영업팀 팀장은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 막바지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이 많아졌다"며 "긴 휴가를 못 내거나 여기저기 이동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와 수영장이 있는 호텔·펜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새섬리조트 수영장/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새섬리조트 수영장/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