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산뜻한' 스타들의 간절기 패션 스타일링

목도리 대신 실크·시폰 스카프…든든한 내피 뗀 홑겹 아우터

머니투데이 강선미 인턴기자  |  2012.02.26 12:16  |  조회 5095
봄기운이 성큼 다가와 한낮엔 제법 따뜻하다. 겨울옷이 무겁게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아침·저녁 쌀쌀해 아직 봄옷을 입기엔 이른 감이 있다. 요즘 같은 때에는 겨울옷을 가볍게 연출해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스타들의 간절기 패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목도리 대신 실크·시폰 스카프로

사진= 남윤호 인턴기자
사진= 남윤호 인턴기자
니트 목도리 대신 실크나 시폰 소재의 스카프를 매치해 산뜻하게 연출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카프는 목을 감싸 보온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다양한 색상이 가미돼 센스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

지난 22일 열린 영화 '화차'의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남진과 김옥빈은 겨울 아우터에 스카프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김남진은 회색 모직 재킷에 검정색 스카프를 함께 착용하고 모던한 느낌을 자아냈다. 김옥빈 역시 길이감이 있는 남색 코트에 화려한 꽃무늬 스카프를 코디해 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두꺼운 니트, 이너에서 아우터로

사진= 이기범 기자, 남윤호 인턴기자, 홍봉진 기자, 최준필 인턴기자
사진= 이기범 기자, 남윤호 인턴기자, 홍봉진 기자, 최준필 인턴기자
코트나 점퍼 안에 입었던 두꺼운 니트를 밖으로 꺼내 입는 것도 좋은 방법. 니트 안에 남방이나 블라우스를 겹쳐 입으면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지난 22일 열린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가수 김보경은 기장감이 짧은 니트에 하얀색 남방을 입고 시크한 룩을 완성했다. 배우 엄현경도 줄무늬 니트를 살구색 블라우스와 코디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뽐냈다. 배우 공효진과 정일우는 원색의 니트를 선택해 화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든든한 내피 떼고 홑겹으로

사진= 이동훈 기자, 최준필 인턴기자
사진= 이동훈 기자, 최준필 인턴기자
겨울옷을 봄옷처럼 코디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겨우내 입었던 두꺼운 아우터에 붙어있는 내피를 떼고 입는 것이다.

그룹 노을의 강균성과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은 내피가 없는 코트로 산뜻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뽐냈다. 또한 배우 남규리는 털 장식이 없는 야상 점퍼를 베이지색 스커트와 함께 입고 단아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코디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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