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핀업걸' 현아의 섹시미 충만한 스타일 타임라인

[스타일 롤러코스터<9>] 레드 립스틱과 흑발…팜므파탈 혹은 발랄한 핀업걸 스타일 '눈길'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은 기자  |  2015.02.04 10:04  |  조회 10753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스러운 스타들의 패션. 하지만 데뷔때부터 스타일 굴욕 한번없이 단번에 패셔니스타로 거듭난 스타는 그리 많지 않다.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스러운 스타일 아이콘이 되기까지 스타들의 롤러코스터 같은 스타일 'UP&DOWN'을 파헤쳐본다.
데뷔부터 전성기를 달리는 지금까지 그룹 포미닛의 현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7년 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5개월만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보통 아이돌 그룹에서 탈퇴한 멤버들은 자연스레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 마련이었지만 현아는 꾸준히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다.

그리고 2009년, 현아는 데뷔 전까지 일명 '현아 그룹'으로 불리던 그룹 포미닛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포미닛으로 다시 시작한 현아는 연이어 히트송을 발표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솔로 앨범 활동과 다양한 화보 촬영을 통해 파격적인 콘셉트와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여온 현아의 스타일 타임라인을 살펴본다.

◇현아의 스타일 'UP & DOWN'

/사진=머니투데이 DB,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머니투데이 DB, 큐브엔터테인먼트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의 '아이러니(Irony)'로 데뷔했을 당시 그녀는 앞머리 있는 짧은 단발머리와 교복을 연상케 하는 체크 패턴의 의상으로 발랄하면서도 당돌한 느낌의 스쿨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원더걸스를 탈퇴한 후 2009년 포미닛으로 돌아온 현아의 스타일은 파격적이었다. 뽀글거리는 긴 웨이브 헤어를 사과머리로 질끈 묶고 펑키한 원피스에, 구멍난 레깅스까지 매치한 패션은 과한 아이템의 레이어드로 혼란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 이후 현아의 스타일은 곧 자리를 잡았다. 그녀의 스타일 코드는 '섹시함'이었다. 그녀는 몸에 밀착되는 민소매 티셔츠와 데님 핫팬츠, 밀리터리 캡만으로도 섹시한 매력을 뿜어냈다. 펑키하면서도 파격적인 스타일은 현아의 매력과 잘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

/사진=엘르, 머니투데이DB, 코스모폴리탄
/사진=엘르, 머니투데이DB, 코스모폴리탄


잡티 하나 없는 새하얀 피부, 또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탄력있는 몸매를 가진 현아는 자신의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핀업걸' 콘셉트로 자신의 스타일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하얀 피부를 돋보일 수 있는 흑발과 새빨간 립스틱은 현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현아는 풀사이드 파티에서 민소매 티셔츠 안에 레이어드한 비키니가 보일 정도로 티셔츠를 걷어올리기도 했다. 남들은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파격적인 노출도 그녀에겐 자신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의 일환이었다.

자신의 4번째 솔로앨범의 타이틀곡 '빨개요' 콘셉트에는 현아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들이 모두 포함됐다.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화려한 컬러렌즈, 흑발과 새빨간 립스틱,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까지 모두 현아를 위한 아이템들을 모아놓은듯 했다. 현아의 모습에서 지난 2008년 '유고걸(U-Go Girl)'의 핀업걸 스타일로 연예계를 휩쓸었던 가수 이효리의 모습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한 패션 매거진 화보에서 현아는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녀로 다시 돌아왔다. 파격적인 스타일과 자신의 나이에 맞는 일상적인 스타일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을만큼 그녀의 패션 센스는 한층 더 성숙해진 듯 했다.

◇현아에게 보내는 '스타일 메시지'

화려함이 돋보이는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현아. 어떤 스타일을 선보여도 자신만의 매력이 그대로 녹아나 현아만의 빛깔이 도드라진다. 이제까지 보여준 핀업걸 스타일에서 더 나아가 더욱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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