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너도나도 '다운재킷'…제대로 알고 입나요?
[스타일사전<28>] 덕 다운·구스 다운 차이점은…세련되게 입는 다운 재킷 스타일링 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 2015.12.17 09:3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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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렐, 머니투데이 DB |
◇다운 재킷(Down Jacket)
/사진=이젠벅, 아이더, 밀레, 몽벨 |
설명=다운에 사용되는 솜털은 적은 양의 털로 많은 공기를 머금어 보온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쉽게 뭉치는 성질이 있어 깃털을 섞어 형태를 잡아야 한다. 이때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8대 2 이상 되어야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평가한다. 최근에는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9대 1인 충전도 높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보통 구스다운이 덕다운보다 가격이 높다. 거위가 오리보다 몸집이 커 보다 탄력 있는 다운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GO Out Project |
다운은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채취된 것을 고급으로 친다. 추운 지방의 거위나 오리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가슴털이 발달해 털이 크고 탄력도 좋기 때문. 헝가리, 시베리아, 폴란드 등 다양한 산지의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컬럼비아, 밀레 |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제품은 보온감을 배가하고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일상에서의 활동성을 높이고 싶다면 허리선에 맞는 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허리 부분이 슬림한 핏의 다운 재킷은 전체적인 실루엣을 날렵하고 길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비즈니스 웨어로 연출할 경우, 셔츠 위에 바로 다운을 입는 것보다는 조끼나 재킷을 입고 다운을 착용하면 더욱 멋스럽다. 조끼, 포켓치프, 부토니에 등의 슈트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면 감각적인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이젠벅, 몽클레어 감마루즈 2015 F/W, 네파 |
특히 허리선이 강조된 긴 기장의 코트형 다운은 클러치, 부츠, 스커트 등과 매치하면 여성미를 배가한다. 특히 후드 부분의 퍼(Fur)가 풍성하게 장식된 제품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여성스러운 스타일링과 어울린다.
/사진=네파, 이젠벅, 머니투데이 DB |
트레이닝복처럼 스포티한 옷차림에는 지퍼로 잠그는 스타일의 짧은 다운재킷을 매치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잔무늬의 롱 셔츠 또는 원피스에 톤 다운 컬러의 사파리형 다운을 매치하면 히피 풍의 자유분방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제공=그라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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