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중화 요리 맛보고 싶다면…이색 중식 맛집 4

[다이어리알] 이번 주말엔 이색 중식 맛집 찾아가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아라 기자, 다이어리알   |  2016.01.23 09:31  |  조회 12630
중식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근 TV속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식 셰프들로 인해 중식 요리가 한결 더 친숙해진 것. 더 색다르게 중식을 맛보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색다른 중식 맛집 리스트를 준비했다. 레스토랑가이드 '다이어리알'(www.diaryr.com)과 함께 이색 중식 맛집을 찾아가보자.

◇JARI

자리/사진제공=다이어리알
자리/사진제공=다이어리알
JARI는 언제 와도 편안하게 식사 할 수 있는 곳, 항상 내 자리는 마련 돼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이 곳은 워커힐 호텔 외 다수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오너셰프가 이끄는 곳으로 1인 셰프, 글루텐 프리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JARI'S 짬뽕은 국내산 꽃게 한 마리가 위에 올라간다. 밀가루 면이 아닌 쌀국수 면을 사용하는데 밀가루 면에 비해 오래 두어도 불지 않으며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일반 다른 짬뽕과 달리 시래기를 아낌없이 넣어 향이 풍부하고 식감 또한 뛰어나다.

자리/사진제공=다이어리알
자리/사진제공=다이어리알
민트새우는 JARI의 특색 있는 메뉴 중 하나다.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마지막 민트 향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지며 잡아준다.

▷070-8278-2947 /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2-22 / (점심)오전11시30분–오후3시 (저녁)오후5시-오후10시 (월요일휴무) / JARI’S 짬뽕 8000원(점심), 1만원(저녁), 민트새우 (S)1만9000원 (L) 2만7000원

◇메이징에이

메이징에이/사진제공=다이어리알
메이징에이/사진제공=다이어리알
광동요리를 기본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현대적으로 풀어낸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힌 메이징에이. 매장 안에 들어서면 마치 대만 뒷골목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 곳의 대표메뉴는 하루에 5마리만 판매한다는 광동식 오리구이.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요리는 조리과정만 12시간을 거친다. 다른 요리들에 비해 조리시간이 길어 하루 5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껍질은 바삭하고 살코기엔 육즙이 촉촉하게 남아 있는데 한번에 두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다.

메이징에이/사진제공=다이어리알
메이징에이/사진제공=다이어리알
▷02-3783-0600 / 서울 중구 태평로1가 84 / (점심)오전11시30분-오후3시 (저녁)오후5시-오후11시) / 광동오리 小(반 마리) 3만5000원 大(한 마리) 6만6000원, 멘보샤 4만원

◇모던눌랑

모던눌랑/사진제공=다이어리알
모던눌랑/사진제공=다이어리알
모던 눌랑은 동양의 황금시대라 불릴 정도로 화려했던 1930년 대의 상하이를 배경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공간공간 영화에서 볼 법한 소품 등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모던눌랑의 전 메뉴는 현 한국 중국요리협회 회장이자 중식의 대부 여경래 셰프의 지휘아래 조리법 개발부터 전체적 메뉴구성까지 함께 했다. 익숙한 사천요리와 북경요리뿐 아니라 광동요리도 선보이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 구성했다.

모던눌랑/사진제공=다이어리알
모던눌랑/사진제공=다이어리알
모던눌랑 케이지는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이 꼭 시키는 메뉴다. 새 둥지를 닮은 케이지에 아기자기 여러 메뉴들이 들어있다. 달콤한 전복, 새우 춘권, 게살냉채와 닭고기 요리를 조금씩 맛 볼 수 있도록 나와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 입맛을 돋워준다.

특히 매장 왼편의 바(BAR)에선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상하이핑크, 블랙수트 등 다양한 칵테일이 준비돼 있으니 꼭 맛 보길 추천한다.

▷02-6282-5005 /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8-6 / 오전11시30분–자정 (L.O 오후11시) / 모던눌랑 케이지 3만원, 몽실탕수육 2만5000원, 상하이핑크 1만2000원, 블랙수트 1만5000원

◇P.F.CHANG'S

P.F.CHANG'S/사진제공=다이어리알
P.F.CHANG'S/사진제공=다이어리알
글로벌 레스토랑 브랜드 P.F.CHANG'S이 아시아에 첫 매장을 열었다. 1993년 미국의 애리조나 주스캇츠데일에서 1호점을 오픈 한 이래로,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레스토랑으로 성장하며 전세계 15개국에 40여개의 매장이 자리잡았다.

아메리칸스타일의 아시안 비스트로를 콘셉트로 하고 있기에 요리들은 전통적인 중국식과 더불어 현대 중국식 요리에 나타나는 동남아시아의 영향을 반영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P.F.CHANG'S/사진제공=다이어리알
P.F.CHANG'S/사진제공=다이어리알
주방은 중국, 싱가폴, 대만, 홍콩, 등 각종 세계 요리 대회를 석권하며 2012년 '싱가폴 세계요리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한 최연소 '국제 중식조리 명장' 출신인 최형진 셰프가 총괄한다. 출중한 실력에서도 알 수 있듯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세련된 중식 요리를 선보인다.

▷02-3213-4599 / 서울 송파구 신천동 29 롯데월드몰 5층/ 오전10시30분–오후11시 / 로메인(치킨) 1만8000원, 몽골리안비프 2만8000원, 그레이트월오브초콜릿 1만4000원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