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변하고 있다"…트렌디한 데님 팬츠 스타일링TIP

클래식한 '일자 데님', 캐주얼하거나 세련되거나 '디스트로이드 진'…발랄한 매력의 '롤업 진'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3.07 09:01  |  조회 11426
영원히 물러날 것 같지 않던 스키니진이 다른 청바지들로 대체되고 있다. 복고 열풍과 함께 촌스러움의 상징이었던 일자 바지가 트렌디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디스트로이드 진, 롤업 진 등 디자인에 약간의 변주를 준 청바지들도 인기다. 올 봄, 스타일링을 업그레이드 할 청바지를 소개한다.

◇클래식 일자 데님, 스키니진의 위엄을 넘보다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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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열풍과 함께 클래식한 무드의 스트레이트 진이 대세로 떠올랐다. 일자 청바지의 컬러는 어둡지 않은 중청이나 연청이, 바지 밑단은 거칠게 헤진 것이 트렌디하다.

스트레이트 진을 입고 스니커즈를 신으면 편안하고 캐주얼한 느낌이 난다. 여기에 트렌치코트를 매치하면 클래식 하지만 가장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 복고적인 느낌을 좀 더 부각하고 싶다면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택하면 된다.

일자 데님을 입고도 시크함과 세련미를 포기할 수 없는 이들은 라이더 재킷과 스틸레토 힐을 함께 매치해 보자. 스키니진만 고수하다가 일자 팬츠를 입고 다리가 두꺼워 보일 것이 걱정이라면 발목 길이 팬츠에 앵클 부츠힐을 매치하면 좋다. 다행히도 발목, 복숭아뼈 길이의 일자 데님이 '핫'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캐주얼하거나 세련되거나…'디스트로이드 진'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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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찢청(찢어진 청바지)', 디스트로이드 진은 생각보다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밝은 색 디스트로이드 진을 스니커즈에 매치해 편하고 캐주얼한 느낌을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디스트로이드 진은 앵클 부츠나 스틸레토 힐과도 잘 어울리므로 올 봄에는 여기에 베이식한 흰 티셔츠와 블레이저 재킷을 입는 깔끔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자.

반면 어두운 컬러의 디스트로이드 진을 입으면 세련된 느낌을 부각할 수 있다. 특히 슬림핏 디스트로이드 진과 블랙 컬러의 상의와 함께 착용하면 청바지가 자아내는 세련되고 섹시한 매력이 배가된다.

◇롤업 진으로 편안하고 발랄한 매력을…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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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가장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방법은 밑단을 롤업 해 입는 것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발목이 들어날 정도로 바지를 롤업하면 귀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후드 티셔츠나 민무늬 티셔츠를 매치하고 스니커즈를 신으면 간단히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데님 팬츠를 롤업해 입고 양말로 포인트를 더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여기에 셔츠와 얇은 니트를 레이어링하면 발랄한 캠퍼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원단에 별도의 가공이 되지 않아 데님 원단 그대로의 색감을 갖고 있어 흔히 '생지 데님(Raw Denim)'이라 불리는 팬츠도 롤업해 입기 좋다. 특히 남성들이 생지 데님 팬츠에 스니커즈 혹은 로퍼를 매치하면 깔끔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이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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