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

22회 '2016 서울국제도서전', 15~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서 열려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  2016.06.15 16:11  |  조회 4403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도서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도서전은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20개국에서 346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등 전 분야 도서를 소개하고 판매한다. 국내외 다수 출판사와 출판 관계자, 북 디자이너 등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영수 대한출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 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된 신달자 시인이 축시를 낭독했으며 시집 '시가 뭐고'를 펴낸 칠곡 할머니 시인들의 낭독이 이어졌다.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이번 도서전을 찾은 독자들은 구효서, 이문열, 은희경, 정유정 등 소설가들과 김응교, 신현림, 안도현 등 시인들을 만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날 열린 신달자 시인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폐막일까지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폐막일인 19일에는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공동 수상한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29)가 '한국문학 세계화, 어디까지 왔나'라는 주제로 한국문학의 세계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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