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트레일 러닝화 겸용 캐주얼 슈즈 '데이런' 출시

아웃도어 슈즈 핵심 기능에 캐주얼 디자인 적용…충격 흡수·부상 위험 감소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0.05 15:11  |  조회 3270
/사진제공=밀레
/사진제공=밀레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트레일 러닝화 겸용 캐주얼 슈즈 '데이런'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데이런은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충격 흡수력을 갖춘 캐주얼 슈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재질이 돋보이는 천연 소가죽을 갑피 전체에 사용했다. 중창에는 탄성이 뛰어난 특수 고분자 수지 '에바'(EVA) 소재를 적용해 체중과 지면으로부터 받는 양방향 충격을 흡수한다. 밑창은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주는 '러버'(Rubber) 소재로 제작해 빗길이나 돌길을 걸을 때 미끄러지지 않게 했다.

걸을 때 발목이 안쪽으로 꺾여 기우는 현상인 '과회내'를 막는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의 '백카운트'를 적용해 발목 부상의 위험도 줄여준다.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기능의 3M사(社) 프린트를 넣어 야간 러닝, 걷기 운동 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이 제품의 가격은 9만8000원이다.

송선근 밀레 용품기획부 부장은 "일상에서 가볍게 운동을 즐기는 애슬레저 트렌드가 보편화된 이후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캐주얼 슈즈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데이런'은 아웃도어 슈즈의 핵심적 면모는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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