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울샴푸 다운워시' 출시 1년…누적 판매 7만개

국내 최초 다운소재 의류·침구류 세탁 전용 중성세제…올 겨울 판매량 전년비 43.5% 증가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2.01 11:08  |  조회 2585
울샴푸 다운워시/사진제공=애경
울샴푸 다운워시/사진제공=애경
생활뷰티기업 애경이 출시한 '울샴푸 다운워시'가 1년여 만에 누적판매 7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울샴푸 다운워시'는 애경이 2015년 11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다운소재 전용 중성세제다. 다운소재 의류는 드라이클리닝 시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등 다운소재 특성인 보온 기능성을 유지해준다.

첫 출시 후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7만개를 돌파했다. 다운 패딩점퍼 38만8000벌을 세탁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겨울 시즌 판매량도 늘었다. 3대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매출 기준으로 지난 겨울시즌(2015년 11월~2016년 1월) 대비 이번 겨울시즌(2016년 11월~2017년 1월) 판매가 43.5% 증가했다. 집에서 다운소재 의류를 세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애경 측 설명이다.

애경 관계자는 "고가의 헤비다운부터 중저가 경량패딩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가격대의 다운소재 및 기능성 의류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관련 제품의 세탁법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히 오염을 제거하는 것 외에도 옷의 기능을 보호하는 세탁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애경 측은 다운소재 의류나 침구류는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전용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드라이클리닝은 깃털의 보온성을 높여주는 유지분(油脂分, 오리나 거위털이 물에 젖지 않도록 분비되는 물질)을 녹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운소재 전용 중성세제로 세탁하면 유지분 손상을 막아 다운패딩 내 공기층을 유지해주는 필파워(Fill Power)를 98%까지 보호해준다. 드라이클리닝 대비 50%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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