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15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흥행 저력 어디까지?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2.02 12:01  |  조회 2920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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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가 개봉 15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공조'는 18만948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총 504만698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1월 개봉영화 중 역대 최고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 기록은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 방의 선물'보다 빠른 속도다. 두 영화는 각각 18일,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공조'의 흥행은 유례없는 1월 극장가 대전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라라랜드'와 1월 개봉한 '너의 이름은' 등 외화의 강세, 같은 날 개봉한 '더킹'의 흥행이 맞물려 경쟁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결국 승자는 '공조'였다.

배우 유해진과 현빈이 주연을 맡은 '공조'는 비공식 남북 합동 수사를 유쾌한 액션으로 풀어낸 영화다. 매일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공조'가 어떠한 최종 스코어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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