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개강을 앞두고 멀쩡하던 피부가 뒤집어져 고민인 20대입니다. 피부가 갑자기 푸석해지고 윤기가 사라졌어요. 간혹 트러블도 나고요. 배우 이하늬씨는 피부 진정과 수분 공급에 '7스킨법'으로 피부를 관리한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대로 된 '7스킨법'을 알려주세요.

A.> '7스킨법'이란 피부에 수분을 보충하고 피부결을 정돈하는 '스킨 토너'를 7번에 걸쳐 흡수시키는 스킨케어 방법입니다. 토너만 여러 번 바르면 되는 간단한 방법과 탁월한 효과 덕분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크게 유행했습니다.

'7스킨법'은 먼저 세안을 한 뒤,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셔 피부결을 정돈합니다. 손바닥에 토너를 조금 덜어 정돈된 피부 위에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킵니다.

토너를 흡수시킬 땐 손바닥으로 문질러 바르는 것보다 손 끝으로 가볍게 두드리는 방식의 '패팅'으로 흡수시켜야 효과가 좋습니다.

이름은 '7스킨법'이지만 반드시 7번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피부에 따라 바르는 횟수는 조절합니다.

배우 이하늬씨는 온스타일 뷰티 프로그램 '겟 잇 뷰티'에서 '7스킨법'보다 간략한 '5스킨법'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7스킨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킨 토너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 토너는 수분이 풍부하고 향료 등 유해성분이 빠진 순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정샘물뷰티 에센셜 물 토너, 헉슬리 토너 익스트랙트 잇/사진제공=각 브랜드

특히 여러 번에 걸쳐 흡수시켜야 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 성분은 휘발성이 강해 피부의 수분을 오히려 증발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제형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합니다. 유분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토너를 사용하면 피부에 유분이 과해져 피부 트러블이 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평소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면 '7스킨법'을 마친 뒤 더욱 촉촉한 보습제를 덧바릅니다.

수분 에센스, 수분 크림을 사용하거나 촉촉한 페이스 오일을 덧발라야 피부 속 깊숙이 공급한 수분을 지키고, 촉촉한 피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습제를 바를 땐 얇게 여러 번 바르고 손바닥으로 지그시 눌러 흡수시키면 더욱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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