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편집숍 '네이처컬렉션' 中 진출…해외 진출 가속화

지난 1월 상하이에 네이처컬렉션 中 1호점 오픈, 현재 15개 매장 운영…대만·싱가포르 등 진출 예정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3.16 10:35  |  조회 4027
/사진=네이처컬렉션 웨이보
/사진=네이처컬렉션 웨이보

LG생활건강 화장품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이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 네이처컬렉션 중국 1호점이 들어섰다. 이곳에 있던 더페이스샵 매장을 네이처컬렉션으로 전환했다. 중국 명칭은 '란즈훼이'(然之慧)로 '자연의 지혜가 모이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까지 중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페이스샵을 비롯해 수려한, 죽염, 페리오, 리엔 등 LG생활건강의 5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2월 광화문에 국내 1호점을 열며 편집숍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자연'을 뜻하는 '네이처'(Nature)와 편집숍 의미를 담은 '컬렉션'(Collection)을 더해 이름 지었다. 더페이스샵과 비욘드, 투마루, CNP, 이자녹스, 수려한 등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 중이다.

LG생활건강은 신규로 매장을 열거나 기존 더페이스샵, 비욘드, 보떼 매장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확장해 현재 국내에 8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외에도 생활용품과 해태htb의 음료 제품 등 상권 성격에 따라 자사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CNP, 비욘드 등 위생허가가 완료되는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며 현지 상황에 맞춰 매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대만,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로도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네이처컬렉션 강남대로점 실내 전경/사진제공=LG생활건강
네이처컬렉션 강남대로점 실내 전경/사진제공=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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