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바르기 전? 후?" 톤업크림, 언제 바르죠?

[스타일 지식인] 뽀얗고 환한 피부 연출…콩알만큼 덜어 두드려 바르며 흡수시켜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6.12 07:20  |  조회 39586
배우 설리, 수지,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설리, 수지,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사진=머니투데이 DB
Q.> 따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낯빛이 환해지는 '톤업크림'에 관심이 많은 독자입니다. 배우 설리나 수지처럼 뽀얀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데 톤업크림을 파운데이션처럼 활용하면 되는 건지, 수분크림처럼 사용하면 되는 건지 헷갈립니다. 톤업크림, 언제 어떻게 바르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A.> '톤업크림'은 바르는 즉시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밝히는 효과가 있는 화장품이에요.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바르는 것이 번거로운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요.

대부분의 톤업크림은 스킨케어 제품에 속해요. 스킨토너, 로션, 크림 등을 바르는 기초 스킨케어를 마친 뒤, 톤업크림을 발라 피부 톤을 밝히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최근엔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미백 성분이 담긴 미백 기능성 제품도 출시되고 있어, 즉각적인 톤업 효과 뿐만 아니라 미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스킨케어 단계에 톤업크림을 바르는 이유이기도 하죠.

아쿠탑 관계자는 톤업크림 사용 순서에 대해 "식약처의 고시된 미백성분의 흡수를 돕기 위해 스킨케어 단계에서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습니다.

톤업크림을 바를 땐 크림을 콩알 크기 정도의 소량만 덜어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두드려가며 흡수시켜 바르세요.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바르거나,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키지 않을 경우 밀리거나 뭉칠 수 있어요.

자외선 차단제는 톤업 크림을 먼저 발라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높인 뒤, 사용하는 것을 권해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톤업크림은
선크림을 따로 바르지 않아도 생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어요. 메이크업 과정을 한 단계 줄일 수 있어 한결 간편하죠. 하지만 자차 기능의 톤업크림을 사용한 후엔 클렌징에 보다 신경 써야해요.

톤업크림을 발라 환해진 얼굴 톤에 맞춰 목이나 몸에 발라도 좋아요.

/사진제공=나인위시스, 페리페라, 아쿠탑
/사진제공=나인위시스, 페리페라, 아쿠탑
페리페라 BM팀 김하연 대리는 "칙칙하고 거뭇거뭇한 팔꿈치, 무릎 등 색소침착이 된 부위에 사용하면 매끄러운 피부 결을 연출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톤업 크림을 스킨케어 제품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예요. 메이크업 베이스 대용이나 파운데이션 컬러를 더 밝게 연출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나인위시스 관계자는 "보습제와 톤업크림을 1:2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더욱 촉촉한 피부 연출을 할 수 있다"며 "파운데이션과 톤업크림 역시 2: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톤업과 피부 결점 커버가 가능하다"고 톤업크림 사용 팁을 전합니다.

다른 제품과 섞어 사용할 땐 톤업크림의 비율을 조금씩 바꿔가며 자신의 피부에 알맞는 최적의 비율을 찾아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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