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따뜻해진 날씨…'여름 샌들' 미리 신어 보니

[에디터 체험기] 슈마커 '테바'의 Zamora & Alp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7.05.22 08:00  |  조회 15347
테바 착용 모습. (왼)자모라, (오)알프/사진=임성균 기자
테바 착용 모습. (왼)자모라, (오)알프/사진=임성균 기자
25도 이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여름 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많다. 특히 휴양지에서만 신는 밋밋한 디자인이 아닌 일상에서도 패션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는 트렌디한 샌들이 인기다.

스타일M 기자 두명은 특유 패턴을 유지하면서 착화감을 더욱 편안하게 업그레이드한 '테바'(TEVA)의 '자모라'(Zamora)와 '에이엘피'(Alp) 샌들 2종을 착용해 봤다. 한달간 직접 신어보고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이 제품 신어 봤어요

급격하게 따뜻해진 날씨…'여름 샌들' 미리 신어 보니
△테바 '자모라'(블루, 11만9000원)=테바가 2017 S/S 시즌 처음 선보이는 플랫폼 샌들이다. 쿠쉬 폼 풋베드를 사용해 충격흡수 및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러버 아웃솔을 사용했으며 5㎝굽이 있다.

△테바 '알프'(퍼플, 6만9000원)=2017 S/S 시즌 첫선을 보인 컬러 스트랩 샌들이다. 스트랩과 버클 모양이 돋보이는 제품. 발등 끈 너비를 조절할 수 있다. 러버 아웃솔을 사용했다.

△테바 2017 S/S 신상 샌들 체험 토크

1. 소재 및 디자인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
=다리와 발이 흰 편인데 밝은 블루 색상이 화사함을 더한다. 굽 부분이 흰색과 검은색으로 배색돼 있어 스포츠 브랜드의 스트리트 웨어 샌들을 연상케 한다. 굽이 일반 샌들에 비해 높게 제작돼 키가 작은 이들이 신기 좋은 샌들이다.

얇은 가죽 소재일 줄 알았는데 부피감이 있는 부드러운 가죽 재질이다. 피부 쓸림 없이 신을 수 있었다. 바디로션을 바르고 바로 신었더니 가죽 위에 얼룩이 생겼는데,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지 않아도 물티슈로 닦아내니 감쪽같이 지워졌다.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이은='테바'하면 떠오르는 기본 디자인보다 스트랩이 얇고 여러 겹으로 엮여있다.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보라색 스트랩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여름철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포인트 슈즈로 활용하기 딱 좋다.

발볼이 좁고 발목이 가는 편이라 기성 스트랩 샌들은 헐거운 편인데 발 볼과 발목 사이즈에 맞게 폭을 조절할 수 있어 편안했다. 다만 스트랩을 지나치게 줄이면 모양이 일그러지니 주의해야 한다.

2. 사이즈 및 착용감

(왼)자모라, (오)알프 착화샷 /사진=임성균 기자
(왼)자모라, (오)알프 착화샷 /사진=임성균 기자
마아라
=뒷축의 밴드가 부드럽게 늘어나면서도 탄탄하게 고정되는 엘라스틱 고어밴드로 제작돼 신고 벗을 때 굉장히 편리했다. 새 신발임에도 뒷꿈치 살이 벗겨지는 현상이 전혀 없어 만족스러웠다.

특히 메모리폼 풋베드가 걸을 때마다 푹신한 느낌을 자아내 발이 편안하다. 오래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다만 발등의 밴드가 폭 조절을 할 수 없어 다소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이은=평소 신는 사이즈로 신으니 넉넉하게 맞았다. 밑창이 납작하고 아주 가벼워 오래 걸으면 발바닥이 욱신거릴 것 같았는데 상상 이상으로 쿠션감이 좋다. 날씨 좋은 날, 쇼핑과 나들이를 다니며 1만보 이상 걸은 날에도 발에 무리 없이 편안했다.

가볍게 코팅된 듯한 튼튼한 스트랩이라 비오는 날 신어도 기분 나쁘게 축축한 느낌이 덜한 편.

△테바 2017 S/S 신상 샌들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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