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만 하는게 아니야?"… ★가 만든 화장품 있다던데

리아나·킴 카다시안의 화장품 브랜드…한국에서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론칭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8.01.04 07:42  |  조회 7328
/사진=펜티 뷰티·KKW 뷰티·문샷 인스타그램
/사진=펜티 뷰티·KKW 뷰티·문샷 인스타그램
스타들의 메이크업은 언제나 화제다. 어떤 아이섀도를 쓰는지 립스틱은 어디 브랜드인지 소문이 나면 그 제품은 '완판'되기 십상이다.

자신들의 사업성을 알아본 것일까.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셀레브리티들을 비롯, 한국의 스타들도 자신의 이름을 건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기 시작했다.

◇리아나의 '펜티 뷰티(fenty beauty)'

/사진=펜티 뷰티 인스타그램
/사진=펜티 뷰티 인스타그램
지난해 9월 가수 리아나는 자신의 본명인 '로빈 리아나 펜티'(robyn rihanna fenty)에서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를 론칭했다.

펜티 뷰티는 미국의 대표적 뷰티 로드숍 유통사 '세포라' 매장에 독점으로 공급된다. 이 브랜드는 리아나가 3년 가까이 노력해 론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펜티 뷰티 인스타그램
/사진=펜티 뷰티 인스타그램
펜티 뷰티는 전 인종과 모든 피부색을 아우르는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인 중심 화장품 업계에 반기를 들 듯 백인, 황인, 흑인 등 모든 '살색'을 위한 파운데이션 40종을 출시한 바 있다.

◇킴 카다시안의 'KKW 뷰티(KKW beauty)'

/사진=KKW 뷰티 인스타그램
/사진=KKW 뷰티 인스타그램
셀레브리티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6월 화장품 브랜드 'KKW 뷰티'를 론칭했다.

킴 카다시안은 전통적 광고 방식인 패션 잡지, TV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단순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백 만명에게 제품을 홍보한다.

현재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1억500만명으로 웬만한 광고 수단보다 더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

/사진=KKW 뷰티 인스타그램
/사진=KKW 뷰티 인스타그램
킴 카다시안이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판매한 '크림 컨투어 앤 하이라이터'은 20분 만에 매진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제품의 가격은 48달러(한화 약 5만원)로 킴 카다시안은 총 1440만달러(한화 약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현석의 '문샷(moon shot)

/사진=문샷 인스타그램
/사진=문샷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양현석은 2014년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출시했다. 문샷은 서울 도심 곳곳에 매장을 내고 화장품 전문가를 다수 영입하는 등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문샷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점을 활용, 다양한 소속 연예인들을 모델로 기용한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해 눈길을 끌었다. 문샷은 중국 진출시 가수 지드래곤을 모델로 내세워 중국 뷰티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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