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부, 노화 부른다"…피부 열 내리는 법은?
여름철 직사광선에 노출된 피부 온도 40℃ 육박…쿨링 아이템으로 관리해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7.20 05:49 | 조회
73715
◇달아오른 얼굴, 노화·트러블 촉진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피부는 건조해지며, 모공은 늘어지고 탄력은 떨어진다. 피부 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피지 분비가 10%나 증가하기 때문에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피부 쿨링을 돕는 쿨링 젤 크림, 알로에 수딩 젤, 뷰티 디바이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키엘, A24, 바나브 |
피부 진정 효과를 지닌 알로에젤을 바르거나 쿨링 기능을 지닌 크림, 젤 타입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면 서서히 피부 열을 내릴 수 있다. 쿨링 기능을 지닌 뷰티 디바이스를 활용해도 좋다.
하이드로겔 마스크(겔 타입 마스크)는 피부에 붙이는 즉시 쿨링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여름에 특히 유용하다. 화장솜에 토너나 퍼스트 에센스를 듬뿍 적셔 냉장고에 잠깐 보관한 뒤 '스킨 팩'처럼 활용하면 쿨링 효과는 물론 수분 공급까지 할 수 있어 1석2조다.
◇직사광선 받는 '두피'…방치하면 탈모
두피 온도가 상승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두피가 붉어지고 화끈거리게 된다. 또한 열을 방출하기 위해 모공이 확장되고 모근이 약화되는데 이때문에 모발이 쉽게 빠지기도 한다.
메다비타 교육실장은 "두피 온도가 높아지면 피지량이 증가해 두피 유·수분 균형을 깨뜨리며, 과다한 피지가 모공을 막아 모발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높아진 두피 온도에 피지와 땀 분비량이 급격히 늘 경우, 환경이 습한 만큼 두피 염증이 생기기도 쉽다.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는 '쿨링' 관리법은?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를 다스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미스트를 뿌리는 것이다. 피부 진정 기능을 지닌 미스트를 뿌리면 얼굴의 열기를 금방 식힐 수 있다. 단, 너무 자주 뿌리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하루에 2~3회 정도만 뿌리는 것이 좋다.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페이셜 카밍 미스트', 메다비타 두피 청정 토닉 '로지오네 메다토닉'/사진=이미지투데이, 닥터자르트, 메다비타 |
두피는 업무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으로도 뜨거워질 수 있다는 사실. 두피 쿨링 아이템을 마련해두면 여름이 아니더라도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두피 쿨링 토닉이나 두피 세럼을 뿌린 뒤 두피를 가볍게 마사지하면 한결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두피용 미스트도 쿨링에 도움이 되는데, 부득이한 경우 일반 미스트를 뿌려도 좋으며, 제품을 냉장 보관한 뒤 사용하면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