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캣토그램' 캡슐 컬렉션…"동물 사랑 담았다"

패션계 아이콘 그레이스 코딩턴과 협업…10월26일 프리 론칭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10.25 19:41  |  조회 6145
/사진제공=루이 비통
/사진제공=루이 비통
루이 비통이 패션계 아이콘 그레이스 코딩턴(Grace Coddington)의 색다른 감각을 더한 '캣토그램'(Catogram)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의 기발함과 그레이스 코팅턴의 인습타파적 스타일이 만났다. 특히 두 디자이너의 동물에 대한 애정을 담아 완성했다.

캣토그램 캡슐 컬렉션은 지난 5월 남프랑스에서 개최된 루이 비통 2019 크루즈 컬렉션 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레이스 코딩턴의 애완묘 펌킨(Pumpkin)과 블랭킷(Blanket), 그리고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애완견 레옹(Léon)을 표현했다.

그레이스가 직접 그린 고양이와 강아지 삽화와 오렌지 색상의 모노그램이 어우러져 루이 비통의 새로운 모티브인 캣토그램을 탄생시켰다.

/사진제공=루이 비통
/사진제공=루이 비통
완성도를 자랑하는 루이 비통 캣토그램 컬렉션의 내부 라이닝에서는 코딩턴의 서명과 그녀가 직접 그려 넣은 생쥐 삽화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네임 태그의 가장자리는 꼼꼼하게 염색했다.

그중 캣츠 온 레더(Cats On Leather) 컬렉션은 천연 가죽 위에 다양한 동물 스케치를 정밀하게 인쇄하고 양각해 루이 비통 장인정신이 돋보인다.

루이 비통의 아이코닉 백인 △스피디 △네버풀 △쁘띠뜨 말(Petite Malle) △시티 스티머는 물론, 우산과 양털 담요 역시 캣토그램 컬렉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나른한 모습의 고양이와 유쾌한 표정의 강아지 삽화는 클러치 백으로 재탄생했다. 세련된 일상복으로도 거듭난 실크 잠옷 역시 신선한 시각으로 재해석됐다.

루이 비통 캣토그램 컬렉션은 오는 26일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여성 매장에서 국내 선공개된다. 오는 11월부터는 국내 모든 루이 비통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왼쪽)와 그레이스 코딩턴(오른쪽) /사진제공=루이 비통
루이 비통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왼쪽)와 그레이스 코딩턴(오른쪽) /사진제공=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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