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갈래요?"…사진발 잘 받는 데이트 패션 TIP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트위드' & 발랄한 '데님 재킷'…사랑스러운 핑크 vs 트렌디한 옐로 추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4.07 08:35  |  조회 11845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조보아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조보아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한창이다. 지난 5일부터는 2019 여의도 벚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벚꽃 놀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인증 사진'. 팝콘처럼 하얗게 핀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어두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꽃보다 화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사랑스러운 벚꽃놀이 패션을 소개한다.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트위드 재킷'



그룹 블랙핑크 지수, 가수 효민, 모델 아이린, 한혜진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그룹 블랙핑크 지수, 가수 효민, 모델 아이린, 한혜진 /사진=지수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트위드는 굵은 실을 꼬아 만들어 따뜻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 데이트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벚꽃놀이에서는 화이트 보다는 옐로, 핑크 등 화사한 색감의 트위드 재킷 또는 스커트를 착용하면 벚꽃의 흰색에 묻히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는 붉은 실이 섞여 핑크 톤으로 연출된 트위드 미니 원피스에 빨간색 트위드 재킷을 걸쳤다. 핑크와 레드가 어우러져 감각적인 톤온톤 룩을 완성했다.

가수 효민은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빨간색 트위드 재킷을 착용했다. 효민은 허리라인이 잡힌 깔끔한 원버튼 트위드 재킷으로 블레이저를 입은 듯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근 트렌드인 셋업 슈트 룩을 연출해봐도 좋다. 모델 아이린은 체크무늬 트위드 재킷에 같은 색상의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한 세트로 맞춰입은 듯한 느낌을 냈다.

한혜진은 핑크와 민트가 섞인 트위드 원피스와 재킷을 걸쳤다. 다소 벚꽃에 묻힐 수 있는 밝은 색이지만 붉게 염색한 헤어 컬러로 돋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흰색 또는 밝은색 의상을 입고 싶다면 헤어 컬러 또는 컬러풀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줄 것.



◇발랄한 매력 물씬 '데님 재킷'



가수 선미,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선미,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사진=머니투데이 DB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은 어깨선이 둥글게 떨어지면서 귀여운 느낌을 자아낸다. 흰색 티셔츠의 슬립 롱 원피스를 레이어드하고 데님 재킷을 걸치면 발랄한 데이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가수 선미는 체크무늬 원피스에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을 매치했다. 여기에 그는 흰색 스니커즈와 빨간색 미니백을 포인트로 매치해 화사함을 더했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은 짧은 길이의 빅 칼라 데님 재킷을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강렬한 레오파드 무늬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화려한 느낌을 냈다. 평소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패턴으로 연출해보자.

아이린은 여기에 블랙 컬러의 가죽 핸드백과 스웨이드 앵클부츠로 스타일링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랑스러움 지수 UP '핑크' vs 올해의 트렌드 컬러 '옐로'



배우 오나라, 그룹 소녀시대 태연, 배우 조보아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오나라, 그룹 소녀시대 태연, 배우 조보아 /사진=머니투데이 DB
핑크 컬러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데이트룩으로 가장 인기다. 핑크색 아이템은 단연 원피스를 추천한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길이의 롱 레이스 원피스는 여성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네크라인이나 소매가 살짝 비치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더욱 청순미를 배가한다. 배우 오나라는 풍성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핫핑크 립 메이크업에 핑크 레이스 원피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같은색 뾰족코 펌프스를 신어 다리를 길어보이게 연출했다.

여성스럽고 단아한 스타일링을 즐기지 않는 편이라면 핫핑크 원피스에 레더 재킷을 걸쳐보자. 태연은 데님재킷 스타일의 가죽 아우터 안에 광택감이 도는 핑크 원피스를 매치했다. 여기에 그는 검은색의 페이던트 앵글부츠와 벨트백을 매치하고 강렬함을 더했다.

특히 태연은 강렬한 패션과는 대비되는 핑크립 메이크업과 컬리뱅 헤어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배우 조보아는 프릴 장식의 체크무늬 원피스를 착용했다. 그는 풍성한 웨이브 헤어에 꽃모양의 이어링을 매치해 화사한 포인트를 연출했다.

가수 지연, 배우 이하늬, 그룹 블랙핑크 제니 /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지연, 배우 이하늬, 그룹 블랙핑크 제니 /사진=머니투데이 DB
트렌드에 민감한 편이라면 옐로 의상도 추천한다. 어디서든 눈에 띄는 화사한 노란색은 아우터는 물론 원피스로 선택해보자. 가수 지연은 체크무늬의 옐로 롱코트에 넓은 빅벨트를 허리에 착용하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팬톤이 선정한 노란색을 참고하면 옐로 아이템을 고르기 쉽다. 팬톤이 뉴욕과 런던패션위크 2019 SS 컬러리스트로 꼽은 세 가지 컬러를 주목하자. 밝은 노란색인 아스펜 골드(aspen gold)와 레몬 버베나(Lemon Verbena), 황금빛의 망고 모히토(mango mojito)가 그 주인공이다.

배우 이하늬는 아스펜 골드 색상의 페플럼 원피스를 착용했다. 무릎을 가리는 길이의 원피스는 골반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입으면 더욱 날씬하게 보이니 참고한다. 이때 힐을 매치하면 세련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는 레몬 버베나 색상의 트위드 원피스 룩을 선보였다. 제니는 흰색 니트탑과 헤어밴드를 매치해 옐로 색상의 화사함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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