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 아나운서 시절과 달라진 '패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4.26 08:17  |  조회 24267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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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승진 기용한 고민정 신임 청와대 대변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5일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고민정 신임 대변인 인선을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이 한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발탁된 것은 파격 인사라는 평이다. 역대 2번째의 방송 아나운서 출신인 청와대 대변인이다.

고민정 대변인은 1979년 서울 출생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를 거쳐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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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은 아나운서 시절 밝은색의 재킷 의상을 주로 입었다. 대체로 블랙 원피스에 재킷을 입거나 밝은 색상에 검정 포인트가 들어간 의상을 착용해 차분한 느낌을 더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 낮은 굽의 구두를 신는 반면, 킬힐을 신은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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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을 활동하다 지난 2월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정치권 입성 이후 어깨에 닿지 않는 단발머리를 고수하고 있는 고민정 아나운서는 부대변인 시절 주로 검은색 재킷을 착용했다. 여기에 패턴이나 컬러감이 있는 셔츠나 블라우스를 매치해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재킷 안에 받쳐 입는 옷은 패턴과 컬러는 차가운 느낌의 블루를 주로 선택했다. 눈썹은 또렷하게 그리고 입술은 혈색있게 화장해 이지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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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옷 외에도 부드러운 느낌의 브라운, 베이지, 그레이를 주로 입었다. 재킷이나 코트의 칼라를 넓은 것으로 골라 딱딱한 분위기를 보완하기도 했다.

특히 의상마다 작지만 포인트가 되는 주얼리나 시계를 착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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