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 무난하다고?…은근하게 멋내는 법

밋밋한 블랙룩에 '컬러·패턴'으로 포인트…'소재' 달리해도 멋스러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5.04 06:00  |  조회 6202
배우 이하늬, 그룹 트와이스 다현/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이하늬, 그룹 트와이스 다현/사진=머니투데이 DB
포근해진 봄 날씨에도 불구하고 화사한 파스텔 컬러보다 깔끔한 블랙 아이템에 손이 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블랙 컬러는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데다 어떻게 매치해도 멋스럽기 때문이다.

사계절 내내 블랙을 고수하는 이들을 위해 '블랙' 패션 멋스럽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올블랙에 '컬러' 포인트



가수 치타, 그룹 방탄소년단 RM, 배우 이하늬/사진=홍봉진 기자, 머니투데이 DB
가수 치타, 그룹 방탄소년단 RM, 배우 이하늬/사진=홍봉진 기자, 머니투데이 DB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블랙으로만 스타일링해도 멋스럽지만 블랙에 컬러 아이템을 가볍게 매치하면 멋스러운 포인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맑고 포근한 봄날에 입자니 올블랙룩이 어딘가 칙칙해보인다면 컬러 셔츠나 슈즈, 가방으로 작은 포인트를 더해보자.

가수 치타는 블랙 재킷과 쇼츠를 매치한 룩에 무릎 위로 올라오는 푸른색 벨벳 니하이 부츠를 신어 강렬한 포인트룩을 연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RM은 블랙 슈트에 돋보이는 블루 셔츠를 받쳐 입어 멋스러운 포인트를 더했으며, 배우 이하늬는 블랙 룩에 차분한 브라운 미니백을 들어 시크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블랙에 '패턴' 더하기


그룹 트와이스 쯔위, 다현, 배우 최리/사진=뉴스1
그룹 트와이스 쯔위, 다현, 배우 최리/사진=뉴스1
은은한 패턴이 더해진 블랙 아이템을 선택해도 한결 발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패턴은 도트나 체크다.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은 프릴과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도트 롱 원피스를 선택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보였으며, 가수 신유미는 클래식한 체크와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원피스에 블랙 톱을 덧입어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트와이스 쯔위와 배우 최리는 아기자기한 패턴이 들어간 롱 원피스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기장의 롱 원피스에 스트랩 장식이 들어간 하이힐을 신어 늘씬한 '기럭지'를 뽐냈다.

배우 이솜, 그룹 우주소녀 보나, 가수 신유미/사진=머니투데이 DB, 홍봉진 기자
배우 이솜, 그룹 우주소녀 보나, 가수 신유미/사진=머니투데이 DB, 홍봉진 기자
레트로룩과 스트리트 패션이 대세를 이루는 만큼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패턴을 선택해도 좋다.

배우 이솜은 브랜드 모노그램 패턴이 들어간 니트 원피스로 발랄한 포인트를 더했으며, 그룹 우주소녀 보나는 레터링으로 만들어진 체크 패턴 슈트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색다른 '소재'로 멋스럽게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블랙 룩의 시크함은 유지하되 보다 산뜻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소재를 달리해보자.

동시통역가 안현모는 속이 아스라히 비치는 실크 소재의 블랙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현모는 시스루 소재와 도트 패턴, 우아한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에 어울리는 하이번 헤어 스타일로 완벽한 러블리룩을 연출했다.

광택이 감도는 재킷이나 팬츠로 포인트를 더해도 좋다. 김유정은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룩에 광택이 감도는 블랙 재킷을 걸쳐 포인트를 더했다. 속이 비치는 시스루 양말과 샌들의 매치 역시 돋보였다.

그룹 마마무의 화사처럼 트렌디한 소재를 선택해도 멋스럽다. 화사는 자전거를 탈 때 입는 '쫄쫄이 바지'와 같은 소재의 바이커 팬츠와 재킷으로 멋스러운 블랙 룩을 연출했다. 애슬레저 룩에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을 매치해 완벽한 믹스매치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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