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주역들의 드레스 패션…"성격 드러나네"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5.02 16:43  |  조회 6773
배우 김서형, 윤세아, 오나라, 염정아, 김혜윤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김서형, 윤세아, 오나라, 염정아, 김혜윤 /사진=김휘선 기자
23%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JTBC 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의 배우들이 개성을 살린 드레스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하 2019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 'SKY캐슬'은 드라마 부문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현장에는 드라마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찬을 받은 배우 염정아, 김서형, 오나라, 김혜윤, 윤세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서형 · 윤세아 · 오나라,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듯"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김서형은 드마라 속 '김주영 선생님'이 막 튀어나온 듯 카리스마 넘치는 드레스 자태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가슴 라인이 V넥으로 깊게 파인 블랙 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에 그는 실버 주얼리과 벨트로 심플한 듯 화려한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윤세아는 극에서 선보인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에 맞는 화이트 긴팔 드레스를 입었다. 그는 플라워 아플리케와 비즈 장식이 전체적으로 수놓인 보트넥 드레스를 입고 흰색 펌프스를 착용해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나라는 연한 핑크빛의 오프숄더 드레스와 드롭 이어링을 착용했다.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풍성한 웨이브 헤어를 연출한 오나라는 통통 튀는 매력의 핫핑크 립 대신 말린 장미빛의 립 메이크업으로 우아함을 살렸다.



◇염정아 · 김혜윤, 연기파 배우들의 '새로운 매력'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드라마에서 억척스러운 모녀를 연기한 염정아와 김혜윤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여성미를 한껏 뿜어냈다.

염정아는 어깨선과 허리가 실버 글리터 장식으로 덮인 블랙 민소매 드레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그는 드레스 장식과 어우러지는 글리터 태슬 이어링과 볼드한 반지, 팔찌를 착용해 멋을냈다.

숏커트를 뒤로 깔끔하게 넘겨 연출한 염정아는 선명한 아이 메이크업과 연한 핑크립 화장으로 시크한 매력을 살렸다.

김혜윤은 꽃무늬 자수가 돋보이는 긴팔 드레스를 입고 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허리에는 리본끈을 장식했다.

굵은 웨이브 헤어를 연출한 김혜윤은 생기 있게 연출한 핑크빛 메이크업으로 소녀 같은 분위기를 배가했다.

한편 이날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SKY캐슬'은 연출상에 조현탁 감독, 여자 최우수연기상에 염정아, 남자조연상에 김병철, 여자 신인연기상에 김혜윤이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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