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김혜자의 매끈한 피부 비결은 잠과 한달에 한번 하는 이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5.02 11:36  |  조회 9929
 배우 김혜자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김혜자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올해 79세인 배우 김혜자가 품격있는 드레스 자태와 함께 맑은 피부를 자랑했다.

지난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하 2019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TV부문 대상은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주연 김혜자가 차지했다. 김혜자는 드라마에서 갑자기 늙어버린 25살 김혜자 역을 맡아 수십 년의 나이를 뛰어넘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김혜자는 흰색 글리터 드레스를 입고 매끈한 피부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혜자는 2009년 영화 '마더'와 관련한 다수의 매체 인터뷰에서 '60세가 넘었는데도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혜자는 평소 씻는 것도 귀찮아 하는 성격이지만 주변 의사의 권유로 피부과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자는 "작정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한 시간 반쯤 러닝머신과 기초적인 유산소 운동 등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게 전부"라고 밝혔다.

김혜자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이면 무조건 잔다"라고 자신만의 건강유지법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김혜자는 "나에게 운동은 아프리카 봉사인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혜자는 월드비전과 함께 수년동안 아프리카 기아에 허덕이는 아동을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혜자는 "거기 가면 내가 서울에서 한 고민들은 하나같이 쓰레기로 느껴진다. 깨끗이 씻겨져 오는 느낌"이라며 "가서는 가슴 아파 울지만 올 때는 좋은 생각만 하다 오게 된다. 봉사가 아닌 나를 구원하러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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