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의 그녀'…젠다야의 패션 스타일 3

장점 살리는 노출 포인트 스타일링…어떤 컬러도 당당하게 소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7.16 07:07  |  조회 13464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사진=AFP, 소니픽처스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사진=AFP, 소니픽처스코리아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스파이더맨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MJ' 역을 맡은 배우 젠다야 콜맨.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 속 MJ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매력을 선보여 인기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패셔니스타'로도 주목받고 있는 젠다야의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매혹적인 노출 패션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Reuters, AFP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Reuters, AFP
젠다야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스타일이라면 과감한 노출에도 도전하는 편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젠다야는 과감한 백리스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올랐다.

이날 젠다야는 스파이더맨의 상징 색인 레드와 블랙이 배색된 시퀸 드레스를 선택했다.

젠다야가 선택한 의상은 '아르마니 프리베'(Armani Prive)의 드레스로, 가느다란 스트랩으로 고정되는 백리스 드레스다. 젠다야는 등 라인과 옆구리가 훤히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어 잘록한 허리와 곧은 어깨 라인을 돋보였다.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젠다야 콜맨/사진=AFP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 젠다야 콜맨/사진=AFP
이어진 애프터 파티에서 젠다야는 허리와 가슴선이 커팅된 파격적인 홀터넥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는 젠다야의 잘록한 허리와 곧은 어깨, 슬림한 실루엣을 돋보일 수 있는 의상으로, 과감하게 드러내는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젠다야는 당당한 태도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과감한 커트 아웃과 스커트 자락의 화려한 프린지 장식이 특징인 이 드레스는 패션 브랜드 '발망'의 제품이다.



◇알록달록 '색깔 요정'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막스마라, 사카이, 샐리 라포인트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막스마라, 사카이, 샐리 라포인트 인스타그램
젠다야는 화려한 컬러로 일명 '깔맞춤'을 한 원 컬러 스타일링을 즐긴다. 원색은 물론 파스텔톤이나 보색 매치까지, 젠다야에게 '컬러 장벽'은 찾아볼 수 없다.

젠다야는 풍성한 니트 카디건, 재킷, 스커트, 이그조틱 레더 니하이 부츠까지 완벽하게 컬러를 맞춘 올 레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민트빛 뉴스보이 캡, 터틀넥과 팬츠, 롱 코트, 슈즈를 매치해 완벽한 '민트 인간'이 되기도 했다.

사랑스러운 오렌지빛 리본 밴드와 톱 미니 드레스를 매치해 과즙미 터지는 스타일링을 완성하기도 했다.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AFP, 캐롤리나 헤레라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AFP, 캐롤리나 헤레라 인스타그램
젠다야는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 룩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보색 대비 패션에도 과감히 도전한다. 두 가지 스타일링 모두 부담스럽지 않게 은근한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 특징.

스타일 풍성한 퍼프 소매와 큼직한 스카프 디테일이 돋보이는 베이비블루 컬러 미니 드레스에는 도트 포인트 화이트 힐을 매치하고, 촘촘한 체크 패턴의 오렌지 팬츠와 코트를 걸친 룩에 남색 블라우스를 매치해 포인트를 더하는 식이다.



◇과감하게 변형된 '매니시룩'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AFP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AFP
젠다야는 기본 매니시룩도 살짝 변형시켜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다.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부위를 살짝 노출하는 포인트 스타일링을 즐기는 편.

젠다야는 영화 홍보를 위해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 방문했을 때, 박시한 셔츠의 윗 단추 두어 개만 잠그고 아래는 과감히 풀어헤친 스타일을 선보였다.

젠다야는 함께 매치한 하이웨이스트 팬츠 주머니에 손을 넣어 잘록한 허리 라인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할리우드 배우 젠다야 콜맨/사진=조르지오 아르마니
또한 젠다야는 패션 브랜드 '아르마니 프리베' 컬렉션 쇼에 참석했을 땐 파격적인 커팅 셔츠를 선택해 보디라인을 과감히 드러냈다.

젠다야는 가슴 아래까지 내려오는 짧은 크롭트 턱시도 셔츠에 블랙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긴 다리와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독특한 턱시도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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