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파티처럼"…'자라' 2019 FW 프레젠테이션 가보니

화려한 시퀸과 청순한 튤 소재로 다양한 분위기의 여성복 선보여…남성 라인은 얼시+레트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9.07.28 13:58  |  조회 5152
/사진=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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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자라 쇼룸에서는 '자라'가 새롭게 공개하는 2019 FW 시즌 제품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 자라는 △시퀸(스팽글) △툴 을 대표 소재로한 여성복 라인을 선보였다. 마치 매일이 연말 파티인 듯 한껏 꾸민듯한 의상이 다수 걸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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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팽글이 차르르 흐르듯 장식된 블라우스, 팬츠, 원피스 등은 화이트, 블루, 핫핑크, 레드 등 다양한 색으로 선보였다. 커다란 스팽글이 장식된 노란색 원피스는 마치 인어공주를 연상케 했다.

속이 비치는 튤 소재는 민소매 탑이나 언더웨어 위에 레이어드 할 수 있도록 깔끔한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수술이나 도트 무늬를 장식해 화려함을 더하거나 블루종이나 탑의 소매에만 튤을 적용해 독특한 패치워크를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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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라인은 지난 시즌의 스포티한 분위기를 확 뺐다. 얼시(Earthy) 톤으로 이뤄진 남성복 라인은 레트로 감성을 담은 깔끔한 선의 오버사이즈 재킷, 무톤 재킷, 캐주얼 팬츠 등으로 구성됐다.

올 봄여름 시즌 트렌드인 타이-다이 염색을 은은한 컬러로 좀 더 패턴화해 셔츠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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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세서리와 미니백은 큐빅으로 반짝임을 담아냈다. 봄여름 시즌에 이은 자개 느낌의 이어링과 진주 네크리스, 큐빅을 가득 담은 파티 네크리스와 이어링 등이 눈길을 끌었다.

미니백은 컬러풀한 큐빅으로 패턴을 연출하거나 시어링, 깃털 장식으로 애니멀 프린트의 인기를 이었다. 슈즈는 포인티드 토나 스퀘어 토 디자인의 뮬, 앵클부츠, 롱부츠 등으로 에스닉한 패턴 원피스와 스팽글 탑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슈즈 트렌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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